비타민 C 듬뿍! 무더위와 갈증 싹~
올 여름, 강우량이 많아 과일의 당도가 다른 해에 비해 떨어질 것이라는데…. 맛난 과일 제대로 골라서 맛있게 먹으려면? 수박, 복숭아, 참외 등 여름철 대표 과일 더 맛있게, 시원하게 즐기는 방법.
사각사각 시원한 과즙 한가득~ /수박/
고르기 포인트 ▶ 두드려서 맑은 소리가 나며, 검은 줄무늬가 선명한 색깔을 띠고 매끈한 상태의 원형인 것. 꼭지가 가늘며 그 주위가 약간 들어가고, 껍질은 얇고 씨가 적으며 과육조직이 치밀한 것.
제대로 손질하기 ▶ 태양빛을 잘 받은 부분은 한쪽이 조금 튀어나왔는데, 이 부분이 가장 단맛을 강하게 내는 부분. 이 부분에서 세로로 반 가르는 것이 단 곳을 균등하게 먹는 방법이다.
더 맛있게 먹는 비결 ▶ 8~10℃, 습도 80~85%로 보관했을 때 더욱 맛있다. 너무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면 과육이 오히려 딱딱해진다. 수박을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면 단맛의 상승효과를 일으킨다.
맛없는 과일을 골랐을 때는… ▶ 수박주 달지 않은 수박의 속살만 발라서 설탕, 흰 포도주를 넣고 믹서에 갈아 완성.수박화채 단맛이 덜한 수박은 깍둑썰기하여 일부를 먹기 좋은 크기로 네모나게 썰어둔다. 나머지는 믹서에 갈아 네모지게 썰어둔 수박과 함께 설탕을 적당량 넣어 간한다. 탄산음료를 섞고 레몬 슬라이스, 얼음을 띄운다. 수박나물 수박껍질의 흰 부분만 도려내서 곱게 채썰고 기름에 볶아 소금, 파, 마늘로 간한다.요즘 세계적인 웰빙 푸드로 떠올라 화제가 되고 있는 콩과 두부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단백질 성분으로 이루어져 항암식품으로 각광받는 대표적인 건강식품.
말캉말캉~ 향긋한 꿀맛! /복숭아/
고르기 포인트 ▶ 모양이 균형감 있고 껍질은 노란색을 띠며, 잔털이 고루 퍼져 있고 파란기가 없는 것. 상처나 흠집이 없고 냄새를 맡았을 때 진한 향기가 나는 것.
제대로 손질하기 ▶ 껍질을 벗긴 다음 씨가 닿는 곳까지 칼집을 넣어 과육이 흠집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돌려 자른다.
더 맛있게 먹는 비결 ▶ 8~13℃, 습도 85~90%에서 보관된 상품이 씹히는 맛도 최고. 상온에 두었다가 먹기 2시간 전 냉장보관해 먹으면 시원하고 당도 높은 맛을 낸다.
맛없는 과일을 골랐을 때는… ▶ 복숭아잼 너무 완숙되어 흐물흐물한 복숭아는 설탕과 레몬즙을 넣고 졸인다. 복숭아샐러드 단단한 것은 단맛도 덜하고 싱거울 수 있으므로 호두, 건포도, 셀러리를 준비해 꿀과 휘핑한 생크림을 곁들여 먹으면 별미.
아삭아삭~ 달콤한 향기~! /참외/
고르기 포인트 ▶ 단단한 타원형이며 골과 산이 뚜렷하게 구별되고 물에 담가보았을 때 골이 3개 이상 뜨고 적당히 달콤한 향이 나는 것. 맑은 노란색을 띠고 광택이 뛰어나며, 꼭지가 가늘고 크기는 약간 작은 것.
제대로 손질하기 ▶ 양끝을 자르고 세로로 2등분한 뒤, 껍질을 세로로 얇게 벗겨낸 다음 가로썰기한다. 씨는 기호에 따라 긁어내기도 한다.
더 맛있게 먹는 비결 ▶ 5~7℃, 습도 85~90%에서 보관했다가 꺼내 먹으면 단맛이 배가된다. 종이에 싸서 상온의 시원한 곳에 보관했다가 먹기 2시간 전에 냉장실에 두었다 먹는다. 시원하게 아삭아삭 씹히는 맛을 느끼고 싶다면 냉동고에 5분 정도 살짝 얼려 먹어도 좋다.
맛없는 과일을 골랐을 때는… ▶ 참외장아찌 풋참외를 통째로 소금에 절였다 수분을 뺀 뒤 된장에 켜켜이 담고 맨 위에 소금을 뿌려 덮어 보관한다. 참외김치 풋참외를 길이로 8등분하여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김치양념을 넣어 버무린다. 참외된장찌개 오래돼 수분이 많이 날아간 참외는 깍둑썰기하여 된장찌개에 넣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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