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리지 않아 만만한데다 고기만큼 영양을 채워주니, 매일 먹는 식재료이지만 요즘처럼 어려운 때 달걀처럼 고마운 게 없다. 아침, 점심, 저녁 언제든 멋스럽게 즐기는 간단한 레시피의 달걀 일품요리 두 가지.
스페인식 채소오믈렛
재료 달걀 3개, 쥬키니 호박 1/5개, 양파 1/4개, 다진 마늘 1작은술, 우유 3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포도씨유 적당량
만들기 1 쥬키니 호박은 부채꼴 모양으로 얄팍하게 썰고, 양파는 한입 크기로 네모나게 썬 다음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센 불에 다진 마늘과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살짝 볶아 식힌다. 2 볼에 달걀과 우유,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잘 풀어준 뒤 볶아둔 쥬키니 호박과 양파를 넣어 섞는다. 3 작은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달궈지면 ②를 넣고 중약 불에 뚜껑을 덮어 익힌다. 뒤집개로 들쳐보아 오믈렛이 들릴 정도로 한쪽 면이 익으면 뒤집어서 노릇하게 구운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낸다.
달걀 카레스튜
재료 달걀 4개, 브로콜리 1/4송이, 양파 1/4개, 카레가루 1과 1/2큰술, 닭고기 육수 1과1/2컵, 우유 1/2컵, 다진 마늘 1/2작은술
만들기 1 달걀은 반숙으로 삶아 껍질을 깐다. 2 브로콜리는 한입 크기로 손질해두고, 양파도 비슷한 크기로 네모나게 썬다. 3 냄비에 카레가루와 닭고기 육수, 우유, 다진 마늘을 넣고 잘 풀어준 뒤 달걀을 넣고 중약 불에 끓인다. 4 카레가 걸쭉해지면서 달걀에 카레의 노란색이 들면, 브로콜리와 양파를 넣어 끓이다가 브로콜리가 익으면 불을 끈다. 식성에 따라 카레를 조금 더 넣어 걸쭉하게 조려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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