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시원한 물 한 잔 생각이 더 많이 나죠.
그런데 물 한잔도 잘못 마시면 오히려 갈증을 부르거나 배탈이 날 수 있습니다.
한림대성심병원에서는 평소 위나 장의 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물 한 잔도 조심해서 마셔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차가운 물을 급하게 마시면, 혈관이 수축되고 위의 움직임을 방해해서 소화에 지장을 줍니다 따라서 배탈과 설사를 일으키게 되는데요.
마시는 물의 온도는 섭씨 4도에서 10도씨 사이로 냉장고에서 꺼낸 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한 땀을 많이 흘렸다면 물 이외에 전해질을 보충해줄 수 있는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은데요.
시중에 파는 이온음료는 농도가 너무 진해서 오히려 세포 속으로 들어가면 다시 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과 이온음료를 반반씩 섞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