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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개성식,전라도식 한정식집 |
글쓴이: 이슬 | 날짜: 2008-11-15 |
조회: 8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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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ancamera.co.kr/view.php?category=U0wNNEIrVD9NNA%3D%3D&num=GRFG&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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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스러운 한정식이 그리운 날 가보길 권한다.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푸짐하게 나오는 한 상 차림에서 순서대로 나오는 코스 요리까지. 서울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한정식집. |
개성하우스 깔끔하고 담백한 전통 개성식
개성 출신인 어머니와 딸이 만드는 정성 가득한 개성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몇 년 전 불었던 퓨전 바람에 휘말리지 않고 정통 방식을 고집한 곳으로 더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아직도 주방에서 모든 요리와 재료 하나하나에 신경 쓰며 잔소리(?)를 한 덕에 지금의 맛이 지켜졌다고. 가게를 처음 시작한 2년 전만 해도 개성의 다양한 맛을 전하고 싶어 욕심을 냈지만 이북 출신 사람들만 아는 생소한 음식은 오히려 서울 사람들이 외면했던 탓에 반응이 좋았던 메뉴만 코스로 묶어 지금의 한정식 코스 상차림의 기본을 만들었다.
가장 유명한 음식은 보쌈김치와 조랑떡국. 별도로 8,000원을 내고 주문해야 하는 별미 중의 별미다. 뭐 그리 대단한 김치라고 한 포기에 8,000원씩 따로 계산해야 하냐며 불만스러워하는 손님도 있지만 한 입만 먹어보면 태도가 달라진다. 꾸덕꾸덕 말린 북어를 한 입 크기로 찢어 갖은 양념을 한 뒤 밀가루에 묻혀 부쳐낸 북어전도 별미. 단골 손님으로는 이북 출신의 실향민과 그들의 자녀, 최근 웰빙 바람으로 북한의 담백한 음식 맛에 관심을 돌리기 시작한 웰빙족까지 드나들고 있다고. 3가지 코스로 내오는 정식은 ‘매, 난, 국, 죽’으로 각 1만원대에서 3만원대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일품요리를 주문해 깔끔하게 즐기는 것도 좋다. |
용수산 외국인에게 더 인기
1980년에 문을 연 용수산은 개성 음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고 할 만큼 이미 정평이 난 곳. 담백하고 새콤한 맛의 개성식 조리법으로 남한 음식에 길들여지기 힘든 외국인에게 오히려 인기가 많은 집이다. 코스별로 나오는 정식 코스가 훌륭하다. 그중 메인 요리로 나오는 조랑떡국과 감자 가루로 반죽한 메밀만두가 별미. 숙주와 미나리, 시금치, 곶감과 무 등을 식초와 고춧가루에 양념해서 무친 개성채나물도 심심한 간으로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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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촌다성 황해도 맛의 대표 주자
우촌다성, 한우리 한정식을 비롯해 5남매가 모두 음식업을 하는 집안이다. 그중에서도 우촌다성의 조영자 사장은 30년 동안 한정식만 고집한 프로. 찬 하나하나까지 직접 만들고 맛을 보지 않고는 넘어가지 않는 진정한 장인이다. 그녀의 철학은 심심하지만 오랜 여운이 남는 깔끔한 개성 음식 특유의 맛을 살리는 것. 특히 조랑떡국과 만둣국 그리고 구수한 북어찜 맛이 일품이다. 외국인 손님을 배려해 1층은 입식, 2~3층은 온돌방으로 꾸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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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이야기 퓨전의 옷을 입은 싱싱한 전라도 해산물요리
남도이야기에 가려면 편한 옷을 입고 갈 것! 상다리가 부러져라 차려 나오는 해산물 정식을 먹다 보면 조이는 옷을 입고 온 것이 후회된다. 남도이야기는 전라도 토속음식을 서울 사람의 입맛에 맞게 변형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해산물이 많은 남도의 레시피를 표방하되 남도이야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퓨전화 시도가 곳곳에서 보인다. 손이 큰 전라도 출신의 두 자매가 운영하기 때문에 접시에 가득 담겨 나오는 요리로 상이 비좁을 정도다.
별미는 육낙회다. 육회와 산낙지에 갖은 양념을 해 배 위에 얹어 내오는데 참기름 양념에 버무려 내오는 남도의 육회 맛과는 분명 차이가 있다. 대하찜도 남도식과 달리 굵은 대하를 잘 손질해 등 부분에 마늘을 채워 내오는데 한 입 먹으면 새우의 담백함과 마늘의 감칠맛이 오묘하게 입 안에 감돈다. 사장 자매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재료의 신선함. 해산물요리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삭혀 먹는 홍어를 제외한 모든 해산물은 활어 상태로 비행기로 들여다 쓴다. 새우미역국으로 시작해 웰빙야채샐러드, 모둠회를 비롯한 전채요리가 끝나면 전라도에서 들여온 다섯 가지 젓갈을 주방에서 다시 양념해 내오고 나머지 찬도 나온다. 코스 정식은 남도, 이야기, 웰빙특정식 세 가지. 2만원대에서 6만원대까지 즐길 수 있고, 일품요리를 주문해도 넉넉한 밑반찬이 제공된다. |
02-3675-5004 | 11:00~23:00 | 주차 가능 | 남도정식 2만5000원, 이야기정식 4만원, 웰빙특정식 6만원, 육낙회 4만원 | 대학로 혜화역 1번 출구에서 30m 직진 후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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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꼬레 양식과 한식의 절묘한 조화
정통 한식에서는 벗어났지만 어설프게 흉내만 낸 한식이 아니다. 서양 식재료가 우리 것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덕에 한 풀 꺾인 퓨전 바람에도 여전히 힘차게 영업하는 집이다. 내부 인테리어도 전통과 모던이 적절히 뒤섞였다. 3만~4만원대의 코스 요리를 주문하면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 소문난 요리는 밀전병 대신 얇게 저민 무와 여덟 가지 색의 야채볶음이 나오는 구절판. 일품요리로는 ‘갈비불고기와 가래떡’이 인기인데 부드러운 갈빗살과 쫄깃한 가래떡이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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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17-4727 | 10:00~22:00 | 주차 가능 | 구절판 1만7000원, 갈비불고기와 가래떡 2만6000원, 코스요리 3만원부터 | 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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