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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선홍 갈비살… 무쇠불판에 기름 싹~ |
글쓴이: 네스다 | 날짜: 2008-12-19 |
조회: 38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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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ancamera.co.kr/view.php?category=U0wNNEIrVD9NNA%3D%3D&num=EBtOcQ%3D%3D&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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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가좌동 '모래내전통갈비' 남가좌동 모래내시장 입구에는 음식점들이 늘어서 '먹자골목'을 형성한다. '모래내전통갈비'는 한 자리에서 40여년 동안 영업 중인 곳이다.
메뉴는 돼지갈비 하나뿐이다. 바쁠 때는 묻지도 않고 사람 수에 맞춰 돼지갈비를 내오기도 한다. 달짝지근한 양념에 잰, 선홍빛 갈비살은 육질이 부드러워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다.
양질의 고기 외에도 입맛을 돋우는 장치가 몇 가지 있다. 먼저 불판이다. 이곳 불판은 묵직한 무쇠불판이다. 숯불에 이것을 올려놓고 고기를 구우면 기름기가 확실하게 빠진다. 양념갈비지만 생고기구이 못지않은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고깃집에서는 고기와 함께 버섯을 내는 곳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버섯대신 얇게 썬 감자를 서비스로 준다. 무쇠불판에 노릇하게 구워진, 고소하고 담백한 '감자구이'는 요즘처럼 추운 날씨와 어울리는 별미다.
소금이나 기름장 대신 새콤한 맛이 살짝 도는 고추장소스와 투박한 맛의 된장국도 입맛을 돋운다. 이 외에 김치와 양파절임이 밑반찬의 전부지만 결코 허전하지 않다.
건물은 낡았지만 규모는 꽤 크다. 50여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을 정도다. 홀 한쪽에 마련된 대여섯개의 허름한 원형테이블, 서민들의 시끌벅적한 이야기소리가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돼지갈비 8,000원(250g).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02)373-3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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