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화훼공판장과 양재IC를 지나 과천쪽으로 4~5분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달빛한스푼이라는 한정식 전문집이 있습니다.
상호가 너무 낭만적이라 언젠가 한번 가보고픈 곳이기도 했었죠.
강남의 외곽에 자리하고 있어서 한적한 교외에 온것같은 여유로움이 있는 곳입니다.
가격 또한 음식의 질이나 양에있어서 합리적인것 같습니다
양재IC를 지나 이마트에서 조금더 직진후 언덕을 넘으면서 오른쪽에 위치해 있어요.
한정식에는 조금 어울리지 않을듯한(?) 달빛한스푼이라는 이름이 낭만적이지 않나요
내부는 한옥의 구조로 되어있어요.
서까래가 지나가고, 창호지문과 원목식탁, 고가구 등으로 꾸며놓았네요.
호롱불, 촛대, 도자기등... 조금은 부실하지만 고풍스럽게 꾸미려한 흔적이...
한정식 코스는 여러코스가 준비돼 있네요.
15,000원부터 50,000원까지 다양합니다. 우린 점심특선(B)를 주문했어요.
기본셋팅과 흑임자죽, 나박김치가 준비되고...
연시드레싱이 올려진 샐러드~
달콤하고 향긋한 연시드레싱이 아삭아삭한 샐러드에 곁들여져 입맛을 돋궈 줍니다.
한식에 어울리는 드레싱인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돼지고기수육과 배춧잎쌈~
잡내없이 깔끔하게 삶아진 수육과 매콤달콤한 무생채가 잘어울립니다.
싱싱한 선도의 도미회~
두툼하게 회를뜬 쫄깃한 생선회가 입맛을 상큼하게 해줍니다.
가오리찜~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함께 곁들여먹는 매콤하고 부드러운 찜입니다.
배추를 절이지 않고 샐러드하듯 바로 무쳐낸 배추겉절이~
와작와작 달콤하며 고소한 생배추를 씹는맛이 일품이네요.
오리훈제구이와 무쌈~
쫄깃하게 훈제구이한 오리고기를 새콤한 무쌈에 부채생채와 함께 싸서 먹어요.
고기를 싫어하는분들도 요건 꿀꺽~~
해파리냉채~
새콤달콤하게 간이 푹배어든 해파리의 맛이 일품입니다.
배와 오이, 갑오징어, 날치알, 무순등이 곁들여져 해파리와 함께 맛의조화를 이룹니다.
우리모두 좋아하는 잡채~
요즘은 집에서도 잡채해먹일이 별로 없네요.
꼬들꼬들하게 적당히 볶아낸 잡채의 맛이 구미를 당기게 합니다. 한접시더~~~
쇠고기 등심 철판구이~
새송이버섯과 함께 잣가루를 뿌린 쇠고기등심이 지글지글 구워져 나왔네요.
단호박튀김~
달콤한 단호박에 튀김옷을 입혀 고소하게 튀겨낸후 칠리소스를 뿌린 퓨전음식.
수수전병~
수수부꾸미라고도 하죠. 수수가루와 쌀가루의 반죽에 달콤한 꿀과 견과류로 소를 넣은 지짐이.
예전에 외할머니께서 잘해주시던 간식이었는데...
쫀득하고깊은맛의 수수가 일품입니다.
대나무통밥과 누룽지~
그리고 간결하게 차려진 밥상차림.
된장찌개와 총각김치볶음, 감장아찌, 우엉조림등으로 차림했네요.
강남의 외곽이지만 멀리 교외의 어느 한적한곳에 와있는 느낌이 드는곳입니다.
모임을 할수있는 큰방과 외국인을 위한 입식방도 있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상차림코스가 있어서 골라먹기 좋으며,
반찬 하나하나 정갈합니다.
달빛한스푼 T(02) 575-5740, (02) 572-2998
한정식코스: 15,000원~ 50,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