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역 7번출구로 나와 서강대교 방면으로 걸어가다보면... (조금(?) 걸으셔야합니다.)
연세병원을 지나서 조금더 가시면 조그마하게 <산굼부리>가 보입니다. 잘찾으셔야 합니다.
산굼부리는 '산에 생긴 구멍(굼)'이란 뜻으로 제주도의 천연기념물이랍니다.
(제주도를 세번 갔었는데 한번도 가본적이 없네요 ㅠㅠ )
제주도 토속음식에 다른 요리를 접목시킨 퓨전 요리집입니다.
올초에 갔을땐 2인분, 3인분, 4인분 한상으로 나왔었는데. 이번에 갔을땐 세가지
다른 상차림에 1인당 가격으로 바뀌었습니다. 요리도 조금 바뀌었더군요.
(계산해 보면 가격은 1인당 평균 20000원대로 그다지 차이가 없습니다.)
배무가 이번에 먹은 음식은 1인당 2만3처넌의 상차림이었습니다.
<--- 전채 요리인 감자스프와 샐러드입니다.
아일랜드 감자와 조개스프가 어우러져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전채요리 집합!!! 샐러드, 냉채, 오이무침.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요놈,,, 60도짜리 술이랍니다.
이날은 술을 많이 마실 수 없었기에 한병으로 끝낸
것이 너무 아쉬울 정도 맛있는 술이랍니다.
속을 타고들어가는 그 알싸한 맛이란...
깨끗하고 뒤끝이 없답니다. _(__)_
조개속과 낙지를 채썰은 것과 재첩 미역국입니다.
단호박과 가지을 함께 조리한
것입니다. 단맛과 담백함이 어우
러저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 배무가 단호박과 가지 요리를
너무 좋아하는지라... 행복할
따름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식사에 돌입합니다. ^^
제주 돼지고기 보쌈. 삼치구이.
연초란찜. 산방산 떡갈비.
암탉의 첫 달걀, 버섯, 날치알, 새우, 해삼이
어우러져 오묘한 맛이 일품입니다.
<--- 참새우전
제주에서 직접 공수한 젖갈과 김치가 어루어진 한상!
이렇게 먹고나면 정말 행복 할 수밖에 없겠죠? 제대로 분위기를 전달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배무하고 같이 가는 것도 좋겠죠 (/-0-)/
ps.
일요일은 재료 준비로 쉰답니다. 꼭 기억하세요 _(__)_
휘~ ~ 리 ~ ~ 릭 !
ㅍ ~ ~ ㅓ ~ ~ ㅇ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