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꿩샤브집을 찾았답니다.
함께한 인원은 5명
종잇장처럼 얇다랗게 썰어나온 꿩고기에
정갈한 나물반찬들.
샤브에 들어가는 야채랑 버섯.
추가로 달라하니 후하게 더 주시드라구요.
나물반찬과 함께 버섯을 굉장히 좋아하는 저로서는
샤브요리라면 다 좋아한답니다.
왼쪽에 붉게 보이는게 아주 얇다랗게 썬 꿩고기이구요
접시가 조금 그러네요..뭉툭한 사기그릇이면 점수가 후할텐데...
나머지 찬기들은 사기그릇이었습니다.
전 어느식당을 가도 맛도 중요하지만 그릇부터 살피거든요.
아무리 음식이 맛있어도 플라스틱그릇에 담겨나오면 정말 싸게보여서
주인에게 귀뜸이라도 해주고 싶어 근질거립니다.-이것도 장사노하우인데...
샤브육수랑 기본 야채..그리고 얇게썬 꿩고기
본요리를 다 먹고난 다음에는 만두랑 칼국수를 추가로 시켜먹습니다.
밥을 원하면 또 밥이 나오지요..
우리는 이미 너무많이 먹어서 칼국수만 삶아 먹었답니다.
꿩의 뼈를 푹~`고아서 만든 육수에다 삶아먹는 칼국수맛 정말 맛있답니다
그전에 먹어보았던 만두맛도 괜찮았어요.
정원식 마당을 가운데 두고 3채의 고택안에서 식사를 할 수가 있으며
집이 매우 아름답고 방방마다 옛날그대로의 모습이며 여닫는 창도 창호지를 바른 얕으막한 창이라
들어갈때 나올때는 머리조심요`~`
마당에는 작은 첨성대 모형이 있었으며
마루에는 손수 만든 메주가 잘 뜨고 있는게 보이네요..
나물반찬도 직접기른 나물들로 만들어 주시기 때문에 어머니 손맛처럼 맛있답니다.
꿩 샤브 1마리당 가격은 39,000원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1마리에 3명이 넉넉히 먹을 수 있구요
나중에 추가하는 칼국수가 4,000원? 에구 가격표 좀 알아올것을...
위치는 경산시 남산면 하대리에 있으며 상대온천 올라가는 첫 마을에서
오른쪽으로 100m 쯤에 있어요
전화번호는 053-852-3021 입니다.
미리 예약하고 가셔야 자리가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