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건강빵 (red pepper bread) & 참치 샌드위치
매운 건강빵 강력분 125g, 통밀가루 125g, 호밀가루 125g, 소금 5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3.5g, 미지근한 물 220-230g, 마른고추 자른 것 1개분, 덧밀가루용 호밀가루 약간
참치 샌드위치 슬라이스치즈, 쌈채소, 방울토마토, 마요네즈와 머스타드 약간
- > 참치샐러드 : 참치통조림 160g, 다진양파 1큰술, 다진당근 1큰술, 다진피클 1큰술,
마요네즈 2작은술, 머스타드 1작은술, 후춧가루와 소금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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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 만들 때 마른 고추의 양은 매운 입맛 취향에 따라 가감하세요.
마른고추 1개의 가식부만 저울에 달아보니 3.5g 이었고
빵 전체의 맵기는 살짝 매운맛이 도는 정도였습니다.
+ 저는 일본 참치통조림(80g짜리)를 두 통 사용해서 160g의 참치를 이용했는데요,
그냥 참치캔 150g짜리 한 통 이용하셔도 되겠습니다.
+ 참치 샐러드에 들어가는 양파는 매운 양파일 경우에 찬물에 잠시 담궈 매운맛을 빼내고 사용하세요.
저는 매운맛은 거의 나지 않고 달큰한 양파를 사서 그 과정 생략했어요.
< 매운 건강빵 >
볼에 강력분, 통밀가루, 호밀가루를 섞어 놓고 구덩이를 두 개 파서 각각 이스트와 소금을 넣어 코팅한다.
미지근한 물을 섞어 매끈해지도록 10여분 열심히 치대고,
매끄러워진 반죽에 마른고추 자른 것을 넣어 잠시 반죽한다.
그대로 랩을 씌우거나 젖은 면보를 덮어 서늘한 실온에서 2시간 정도 2배 부피가 될 때까지 발효시킨다.
(여름이 아니라면 그냥 둬도 서늘한 실온의 온도가 맞춰지는데
너무 더워서 수돗물을 받아서 볼을 담그고 찬물 중탕했어요.)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을 꺼내어 가볍게 가스를 빼고 공굴리기 하여 15분간 상온에 둔다. (벤치타임)
번데기 모양처럼 성형하여 칼집을 넣고 호밀가루를 충분히 뿌린다.
다시 따뜻한 곳에서 50분간 발효하고 240도로 스팀을 주어 예열된 오븐에 12분간 굽다가
210도로 온도를 내리고 25분간 색을 봐가며 굽는다. (2차 발효 후 굽기)
겉은 바삭하고 속은 구수한 통밀과 호밀의 풍미가 느껴지는 건강빵!!
콕콕 박혀있는 마른고추들~
크림치즈를 발라 먹으면 치즈의 진하고 고소한 맛과 살짝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고
연어 샌드위치나 참치 샌드위치와 매우 잘 어울린다.
그래서...
< 참치 샌드위치>
참치 기름을 빼고 다진 양파, 다진피클, 다진당근, 머스타드, 마요네즈, 후춧가루, 소금을 넣어 샐러드를 만든다.
토마토와 치즈는 반으로 갈라 준비하고 상추 등 쌈채소 약간도 준비한다.
샌드위치의 아래와 뚜껑이 될 빵 안쪽에 각각 머스타드와 마요네즈를 조금씩 바른다.
(샌드위치 내용물의 수분이 빵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줘요~)
빵에 쌈채소를 깔고 참치샐러드를 올린다.
참치 샐러드 위에 방울토마토, 치즈 순으로 올리고 빵으로 덮어 샌드위치를 완성한다.
완성된 샌드위치는 위에 도마나 접시를 올려 재료들이 잘 안착되도록 한다.
손에 묻지 않게 이렇게 유산지로 꽁꽁 싸서 가운데를 갈라 먹어도 좋고...
이렇게 차려놓고 맨손으로 들고 먹어도 맛좋은 샌드위치...
부분부분 매콤한 듯한 빵과 마요네즈 들어간 참치 샐러드가 잘 어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