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는 점점 오르는데…. 매일같이 밖에서 점심을 사 먹어야 하는 남편에게 영양과 정성을 담은 도시락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 장을 볼 때마다 늘 사게 되는 재료에 한두 가지 양념을 더 하고, 조리 방법을 조금만 바꾸면 최고의 점심이 된다.
※ 재료의 분량은 4인분 기준입니다. | | |
충무 김밥식 오징어 무침
재료 ∥ 마른 오징어 2마리, 쌀뜨물 2컵
무침 양념장 ∥ 고춧가루 3큰술, 다진 마늘·청주·물엿·깨소금 1큰술씩, 간장·참기름·다진 파 1작은술씩, 소금 약간
| 준비하기 |
1 마른 오징어는 쌀뜨물에 담가 2시간 정도 불린다. 오징어가 부들부들해지면 물에서 건져 몸통은 0.8×4㎝ 길이로 썰고, 다리는 빨판을 떼어 내고 3㎝ 길이로 썬다.
2 고춧가루에 청주, 간장, 참기름을 넣고 고루 섞다가 고춧가루가 충분하게 풀어지면, 나머지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고루 섞어 무침 양념장을 만든다.
| 만들기 |
1 준비한 오징어에 무침 양념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치다가 간이 배도록 1시간 정도 둔다.
Tip 충무 김밥식 오징어 무침은 마른 오징어를 충분하게 불리는 것이 포인트. 물보다는 쌀뜨물에 불리는 것이 비린 맛을 없애고, 오징어의 잡냄새를 잡는데 도움이 된다. |
쇠고기 고추 산적
재료 ∥ 쇠고기(등심) 200g, 꽈리고추 20개, 꼬치 5개, 식용유 적당량
쇠고기 밑간 ∥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조림장 ∥ 간장 3큰술, 고춧가루·청주·물엿 1큰술씩, 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씩, 통깨 약간
| 준비하기 |
1 쇠고기는 키친타월에 올려 핏물을 닦고, 1㎝ 폭에 5㎝ 길이로 썬 뒤 칼등으로 자근자근 두드린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2 꽈리고추는 씻어 꼭지를 뗀다.
3 냄비에 분량의 조림장 재료를 한데 넣고 바글바글 끓여 조림장을 만든다.
| 만들기 |
1 꼬치에 쇠고기와 꽈리고추를 차례로 꿴 뒤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살짝 굽는다.
2 ①에 조림장을 부어 간이 배도록 약한 불에서 조린다.
Tip 쇠고기 산적을 만들 때는 생각보다 고기의 길이를 0.5㎝ 정도 더 길게 준비해야 굽거나 조렸을 때 길이가 딱 알맞다. 준비 과정에서 고기를 칼등으로 자근자근 두드리는 것 또한 고기가 익었을 때 줄어들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
메추리알 진미채 고추장 조림
재료 ∥ 메추리알 20개, 진미채 100g, 소금·실고추·통깨 약간씩
조림장 ∥ 고추장 3큰술, 다시마 국물 2큰술, 다진 마늘·청주·물엿 1큰술씩, 고춧가루·간장·설탕 1작은술씩
| 준비하기 |
1 메추리알은 냄비에 담아 자박할 정도로 물을 붓고 소금을 넣어 삶는다. 14분 후쯤 찬물에 헹궈 껍질을 벗긴다.
2 진미채는 3㎝ 길이로 자르고, 마른 팬에 살짝 볶아 비린 맛을 없앤다.
| 만들기 |
1 냄비에 물엿을 뺀 조림장 재료를 모두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메추리알과 진미채를 넣고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조린다.
2 메추리알과 진미채에 조림장이 진하게 배면 불에서 내려 물엿을 넣고 버무린 뒤 실고추와 통깨를 뿌린다.
Tip 조림 반찬을 맛있게 만들려면 재료에 간이 깊이 배도록 약한 불에서 오래 조리는 것이 좋다. 진미채를 조릴 때 마지막에 실파를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수분이 생겨서 상하기 쉽다. |
물오징어 두반장 조림과 양배추 채 무침
재료 ∥ 물오징어 1마리, 대파 ½뿌리, 양배춧잎 5장, 당근 ¼개
물오징어 두반장 조림장 ∥ 두반장·맛내기술 2큰술씩, 굴 소스·녹말가루 1큰술씩, 다진 마늘·물엿·참기름·깨소금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양배추 무침 소스 ∥ 땅콩가루 1큰술, 올리브오일 1작은술, 소금 약간
| 준비하기 |
1 물오징어 몸통은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고 깨끗하게 씻은 뒤 반으로 갈라 0.5㎝ 길이로 채 썬다. 다리는 발판을 훑어내고 4㎝ 길이로 썬다.
2 대파는 2㎝ 길이로 토막 낸다.
3 양배추는 굵은 심지를 도려내고, 3㎝길이로 채 썬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완전하게 턴다.
4 당근은 3㎝ 길이로 채 썰어 찬물에 헹궈 물기를 완전하게 턴다.
| 만들기 |
1 녹말가루를 제외한 두반장 조림장 재료를 한데 놓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오징어와 대파를 넣고 조린다.
2 오징어가 어느 정도 익으면 녹말가루를 넣고 자박하게 조린다.
3 양배추와 당근에 땅콩가루, 올리브오일, 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린다.
Tip 오징어는 익으면 익을수록 수분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마지막에 녹말가루를 뿌려서 수분을 잡아줘야 국물이 생기지 않으며, 오징어의 질감도 그대로 유지된다. | | |
나들이 요리
![NO단무지! 맛있는 [김밥♡]](http://cfile9.uf.tistory.com/image/177EA03C4E5C9BF51A03A1)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