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단하지만 푸짐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파티용 음식이에요.
굳이 파티가 아니더라도 맛나게 먹을 수 있지만
요런 건 왠지 여러 사람이 모였을 때 각자 조금씩 덜어 다 같이 함께 먹는 게 더 맛나는 것 같더라구요.
대충 썰어 만들어야 더 멋스럽고, 맛스러보이는 요리~!
한번 만들어볼까요?
- 재 료 -
통통한 소세지 4~5개, 가지 큰 거 1개, 새송이 2송이, 브로컬리 1/2송이,
방울토마토 주황색 & 빨간색 각각 4~5개
양념 : 레몬 1개, 올리브유 5큰술, 허브솔트 1/2큰술, 후추 약간, 설탕 1~2작은술
소세지는 사진에서처럼 3~4mm 간격으로 사선의 칼집을 내어 준 다음 잘라주세요.
저정도 간격으로 칼집을 내어 자르면 소세지 1개당 3토막이 나오더라구요.
다 잘린 모양새...
가지도 어슷어슷 썰고...
새송이도 썰어주시고...
브로컬리는 송이송이 자른 후 끓는 물에 소금약간 넣고 한번 데쳐서 찬물에 헹궈 준비해놓습니다.
방울토마토는 단면이 예쁘니까 반 갈라 준비해주세요.
볼에 모든 재료를 담고, 양념재료들을 고루 뿌려준 다음
레몬즙을 짜서 넣어주세요.
재빠르게 뒤섞어서 10~20분 정도 재워두었다가...
오븐팬에 고루 펴고,
180도 오븐에서 15~20분 정도 구워냅니다.
구울 땐 레몬즙을 짜고 남은 레몬을 4~5등분 해서 함께 넣고 구워주세요.
이때 레몬껍질은 따로 용도가 있으니 껍질부위는 벗겨내고 넣어주세요.
구울 동안 벗겨낸 레몬껍질을 썰어주세요.
먼저 껍질의 하얀부분은 씁쓸한 맛도 나고, 색감도 안 좋으니 하얀부분이 아예 없도록 깨끗하게 벗겨내주시고,
가늘게 채썰어놓습니다.
다 구워졌으면 바로 꺼내어 뜨거울 때 레몬껍질을 뿌리고, 고루 섞어주세요.
그럼 레몬 향도 진해지고, 아래 가라앉은 야채즙도 고루 촉촉하게 묻어나서 좋아요.
따뜻함이 유지될만한 도기류에 구운 소세지와 야채를 담고,
오븐팬 바닥에 고인 즙도 잊지말고 담아주세요.
칼집을 따라 벌어진 소세지가 맛있어보이죠?
최소한의 양념으로 구운 거라 심심하다... 생각하실 분도 계실텐데
그러신 분들은 다 구운 다음에 취향에 따라
레몬즙을 더 뿌려주신다거나 발사믹소스를 곁들여드신다거나 하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다죠...
그리고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별미...
야채에서 나온 맛있는 즙은 빵을 콕콕 찍어 드시면 정말 맛있어요.
채식위주로 드시는 분은 소세지는 빼고, 야채만 구워서 드셔도 맛있어요.
그리고 그럴 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토마토를 좀 넉넉히 넣고 구워드시면 더 맛있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