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계속 오던 금요일 밤~
좋은 사람들과 막걸리를 한잔 하러 왔어요~
분위기는 무슨 레스토랑 같아요~
여자들이 딱 좋아하는 분위기랄까~~
내부도 아주 넓었어요~
확 트인 공간에 분위기까지 좋으니 왠지 음식도 맛날거 같아요~
이런데서 무슨 막걸리를 파는걸까요?
금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꽉 차있네요~
다들 담소를 나누며 한잔씩~~
술집인데도 시끄럽게 떠드는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그래서 더 맘에 들었지요~
입구쪽에는 밖에까지 테이블이 있었어요~
비만 안온다면 바깥에서 먹는것도 좋을것같은데 오늘은 패쓰해야겠지요? ㅎㅎㅎ
막걸리를 시켰는데 이렇게 요구르트 소주처럼 나왔어요~
이름이 하얀연꽃 백련 막걸리에요~ 이름도 이쁘죠~?
누가 막걸리라고 생각할까요~~
다들 예쁜잔에 한잔씩 담아서 건배~~~
맛도 정말 좋았어요~
좀 연해서 그런지 자꾸 먹게되더라구요~
1000미리짜리 벌써 세병째!!
다음날 머리아프고 그럴것 같진 않았어요~
색깔도 뽀얗고 좋아요!! ㅎㅎ
이제 안주가 나왔네요~~
요건 떡볶이 인데 크림스파게티 맛이랑 똑같았어요~
완전 여자들이 좋아할 맛!!
그래서 남자분들이 다른 안주를 시키더라구요 ㅎㅎㅎ
맛은 정말 맛있었어요~
날치알과 함께 하니 더 맛있네요~
토토톡~~~
자꾸 끌리는 이 맛!! ㅎㅎ
여자분들은 이 떡볶이 한번 드셔보세요~
그리고 매콤 부추전~
크기가 너무 앙증맞았어요!
막걸리엔 파전이 빠지면 서운하죠~ ㅎ
노릇노릇한 파전을 부추와 함께 먹으니 더없이 훌륭한 맛!!!
파전은 비오는날 막걸리에 쵝오죠!
오늘도 쵝오의 안주와 함께 ㅎㅎㅎ
탕이 없어서 나중에 조개탕을 추가로 주문했어요~
모양도 참 예쁘게 나오네요~
두부가 조로록~ 파가 송송송~~
맛도 시원하고 좋았어요~
개인접시에 한그릇 담아서 후루룩 하니 비오는 날 운치가 더욱 느껴지네요~
신사동 왁자지껄한 술집보다는 이런 분위기 있는 곳이 더 좋은것 같아요~
메뉴도 비싼편은 아니고 일반 주점과 비슷합니다.
신사동 오시면 들러보세요~
분위기에 먼저 취할꺼에요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