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와인빙수에 취하다 쉐 무아
쉐 무아에서는 아주 특별한 딸기와인빙수를 맛볼 수 있다. 팥을 안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숙경 사장이 개발한 메뉴로 오픈 당시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연유와 우유 대신 와인을 졸여 만든 시럽을 그릇에 한 가득 담고 아이스크림과 베리로 장식한 와인빙수는 새콤달콤한 맛은 물론 색깔이 화려해 시각적으로도 입맛을 돋운다. 쉐 무아의 빙수는 독특하게 그라탱 그릇에 담겨 나오는데, 여자 3명이 먹어도 넉넉할 정도로 양이 많다. 와인빙수와 더불어 녹차빙수도 판매하고 있다. 녹차빙수는 말차를 사용해 진한 맛과 향을 선사한다. 또한 빙수 위에 올리는 아몬드는 이곳에서 직접 구운 것으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메뉴 딸기와인빙수 1만4000원 녹차팥빙수 1만4000원
위치 분당선 서현역 교보문고 앞 동호프라자 1층
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11시(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영업)
문의031-703-6902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던 담장 옆에 국화꽃이 올해 초 방배동 서래마을로 이사를 했다. 메인 메뉴는 핸드 드립 커피와 떡 그리고 팥빙수다. 그중 대추밤팥빙수는 대추의 은은한 맛과 밤의 부드러운 맛이 조화를 이룬 한국적인 맛으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다. 유기 그릇에 곱게 간 얼음을 넣고 우유와 연유를 조금씩 넣은 후 팥을 올리고 그 위에 얇게 채 썬 마른 대추와 밤초, 콩가루로 마무리하면 달지 않고 고소한 대추밤팥빙수가 완성된다. 대추의 경우 크기가 굵고 빛깔이 아주 선명한 별초를 사용해 깊은 맛과 향을 맛볼 수 있다. 대추밤팥빙수 외에 호박팥빙수도 준비돼 있다.
메뉴 1 대추밤팥빙수 8000원(1인분), 1만2000원(2인분) 2 호박팥빙수 8000원(1인분), 1만2000원(2인분)
위치 서래마을 초입 던킨도너츠와 스타벅스 사잇길 골목에서 30m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11시
문의02-517-1157
밀탑은 밀크빙수로 유명한 곳이다. 가장 기본적인 팥과 연유, 우유만으로 만든 밀크빙수는 20년째 한결같은 맛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보송보송한 얼음 가루와 진한 연유 그리고 부드러운 팥의 조화가 일품. 맛의 비결은 바로 팥이다. 즉, 팥을 얼마나 적당하게 삶느냐가 빙수 맛을 결정하는데, 20년 넘는 노하우로 팥이 살짝 터질 듯 말 듯 알맞게 삶아 한결같은 맛을 유지한다. 모든 빙수 위에 얹어 주는 떡은 매일 아침 방앗간에서 직접 뽑아 와 쫄깃하다.
메뉴 밀크빙수・딸기빙수 ・녹차빙수・과일빙수・단팥죽 7000원
위치 서울 압구정 현대백화점 5층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문의02-547-6800
서울 봉천동에 위치한 길상사 1층에는 지대방이란 아담한 카페가 자리 잡고 있다. 지대방이란 원래 절에서 스님들이 함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휴식 공간이다. 길상사는 대중이 불교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지대방을 문화 공간으로 개방해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 지대방의 대표 메뉴는 커피빙설이다. 빙수에 사용하는 팥은 전북 익산에서 직접 공수한 것으로 정위 스님이 매일 3~4시간 동안 그날그날 필요한 팥을 직접 삶는다. 스님의 정성으로 삶은 팥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속이 편해 노인들도 먹기 좋다. 커피빙설에는 팥과 함께 커피가 들어가는데 일반 커피 대신 더치 커피를 사용한다. 팥의 단맛과 더치 커피의 쌉싸래하면서 진한 향이 조화를 이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커피빙설을 맛보기 위해 주변 동네 사람들은 물론, 지방에서 찾아오는 손님까지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메뉴 커피빙설 5000원, 더치 커피・오미자・모과차・오가피 각 5000원대
위치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 1번 출구에서 04번 마을버스를 타고 은천아파트에서 하차, 언덕길을 따라 70m 올라가서 우측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문의02-883-7354
빙수 하면 흔히 떠오르는 팥 대신 초콜릿 시리얼을 사용한 우유빙수를 판매한다. 레시피도 간단한데, 곱게 간 얼음 위에 우유를 붓고 초콜릿 시리얼을 넣은 다음 코코아 가루를 뿌리면 완성된다. 특별한 비법은 없지만 중독성이 강한 맛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 메뉴다. 아삭아삭 씹히는 얼음과 달콤한 초콜릿 시리얼이 어우러진 맛은 특히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다.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을 위해 그릇 가득 초콜릿 시리얼이 담겨 나올 정도로 양 또한 푸짐하다. 빙수 외에 샌드위치와 떡볶이도 판매한다. 특별히 모양을 내기보다는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 주는 요리처럼 정성스럽게 만드는 것이 10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 집의 인기 비결이다.
메뉴 우유빙수 3500원, 샌드위치 3500원, 궁중쇠고기떡볶이 4000원
위치 이화여대 정문 던킨도너츠 맞은편 첫 번째 골목에서 30m 들어가 우측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문의02-364-8002
1989년 숙대 앞에 문을 연 와플하우스는 딸기빙수가 맛있기로 입소문난 곳이다. 이곳의 딸기빙수는 간 얼음 위에 살짝 얼려놓은 딸기와 생딸기로 만든 시럽을 뿌리고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듬뿍 올려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와플하우스는 빙수에 인공 시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딸기가 제철인 봄에 1년 동안 사용할 빙수용 딸기를 만들어놓는데, 20년 노하우로 만든 빙수용 딸기는 너무 무르지도 너무 달지도 않은 맛을 고수한다.
메뉴 딸기빙수・섞은빙수・과일빙수 각 4000원, 녹차빙수 5000원, 와플 15000원
위치 서울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숙대 방면으로 10분 거리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문의02-711-2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