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 반찬에 적합한 재료
· 김치
배추, 무, 오이 등의 일반적인 재료도 좋지만 단맛이 나는 양배추나 콜라비 같은 재료도 아이들의 입맛에 맞다.
· 장아찌
향이 잇는 깻잎, 쫄깃한 새송이버섯, 달콤한 단감, 마른 파래 등이 아이가 먹기에 부담 없다.
· 피클
새콤달콤한 사과, 탱탱한 포도, 파프리카,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 같은 수분감이 없고 단단한 느낌의 과일이나 채소가 좋다.
저장 반찬, 간 맞추는 법
염도를 낮추고 저장성을 높이는 방법은 프락토올리고당이나 유기농 설탕 등을 넣어 약간 달콤하게 만드는 것. 혹은 과일이나 허브 등을 이용해 향을 첨가하면 간이 강하지 않아도 맛이 좋다. 아이가 먹는 저장 반찬은 파, 마늘, 고춧가루, 생강 등 양념의 양을 줄이고 즙을 짜서 이용하는 것도 방법.
김치 먹이기 연령별 가이드
· 1~3세
돌 이후 이유식 완료기 단계부터는 아이용 백김치나 나박김치 등 국물이 있고 담백한 맛을 내는 김치부터 먹인다.
· 3~5세
이때부터는 약하게 간을 하거나 고춧가루 물을 살짝 들인 김치를 먹여도 괜찮다. 아이 기준의 간이므로 어른이 먹었을 때 심심하게 느껴지는 정도로 맞출 것. 아직까지는 어른이 먹는 김치를 물에 씻어 먹이지 말 것.
· 5세 이후
3~5세보다는 간을 조금 강하게 하거나 고춧가루를 조금 더 사용하되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한 맛의 김치를 담가주는 것이 좋다. 어른 김치를 물에 씻어줘도 좋지만 아이 김치를 따로 담가 먹이기를 권한다.
기획: 박솔잎 기자 | 사진: 추경미 | 요리 · 도움말: 김영빈(수랏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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