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쉬폰 케이크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케이크입니다.
재료도 복잡하지 않고
만드는 방법도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거든요.
쌉쌀한 커피향 물씬 풍기며 맛보는
오늘의 모카 쉬폰 케이크.
가벼운 마음으로
포스팅도 가볍게 해볼까요?^^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 - 75g (중력분), 베이킹 파우더 - 1/2작은술, 소금 - 1/4작은술, 설탕 - 60g, 달걀 - 3개, 카놀라 오일 - 30g, 물 - 60g,
인스턴트 커피 - 1큰술
*설탕은 30g씩 각각 준비해주세요
*달걀은 노른자와 흰자를 따로 준비해주세요
*따뜻한 물에 커피를 타고 미리 준비해주세요
*약 15cm 지름의 쉬폰 케이크 틀에 구웠습니다
큰 볼에 달걀 노른자와 오일을 넣어 거품기로 골고루 젓고
설탕 30g을 넣어 다시 한번 저어주세요
준비한 커피물을 넣어주면서 다시한번 거품기로 저어주고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 그리고 소금을 체에 한번 내려주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잠시 옆에 두고
달걀 흰자와 설탕 30g을 윙~~~
살짝 끝이 구부러질 정도의 머랭을 만들어 주세요
미리 섞어놓은 혼합물에 머랭을 2~3등분하여 넣으면서 저어주세요
이때, 주걱을 아래에서 위로 떠올리듯 하여 가볍게 섞어주심이 좋습니다.
준비한 쉬폰틀에 스프레이를 이용하여 물을 뿌려주고
반죽을 넣어 나무젓가락으로 몇번 저어주면서 공기를 뺍니다.
충~~~분히 예열된 170도C오븐에서 약 30분 정도 구워주시면 완성.
*각각의 오븐마다 성능은 다를 수 있으니 시간 조절해주시구요, 꼬치테스트 해보시길.
구워진 케이크를 식혀주실때는
뒤집어서 식혀주셔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윗면이 폭삭...쪼께 많이 주저 앉아버립니당.^^*
*커피를 제외하실 분들은 물의 양만 사용해주시면 되어요*
모카 쉬폰 케이크.
가볍고...
가볍다.
구워지기도 전
이미 반죽에서부터 사로잡는 커피향은
마음.
설레이게 하거든요.
손가락 하나 들고
콕..눌러보면
머리로 전해지는 기분 하나.
포.근.하.다.
스폰지 케이크의 경우
살짝 뻑뻑함(?)을 느끼는 아줌마입니다.
하지만 쉬폰 케이크는
촉촉함이 묻어 있답니다.
입안에서는 녹아버리거든요.
그런데요
가볍게 녹는다는 표현을 아세요?
한조각은 물론이요
작은 쉬폰 케이크 하나를 그대로 손 위에 올려도
잘 느낄 수 없는 무게감.^^
앙...
나도 가볍고 싶당..ㅋ~
하지만
한입먹고 또 먹고 또또 먹어도 배부르다는 기분은 절대 느낄 수 없음에
조심. 경고입니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모카 쉬폰 케이크입니다.
잠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모카 쉬폰 케이크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커피향까지 모두 먹어버리는
모카 쉬폰 케이크입니다.
강추하는 케이크예요.
절대 후회 안하실꺼야욤~
복잡할 수도 있는 하루를 잠깐이라도 가볍게 놓아보시길 바라며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오늘 포스팅.
정말 가뿐하죵?
갑자기 커피가 마구 땡긴다는. 아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