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멜.
어린시절 은근히를 조금 넘어서 살짝 많이 입안에 넣어
쪽쪽 빨아먹던(?) 녹여먹던(?) 추억의 군것질이 있습니다.
물론
이 아줌씨 혼자만의 기억은 아니겠죠?^^*
달콤한 맛이 물론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겠지만
그와 더불어 캐러멜의 향은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기분 좋아지는 향이였어요.
자~
바로 눈 앞에 놓여있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캐러멜의 향과 맛을 넣은 베이킹 하나.
발행하려고 하는데요.
아웅~~~~~
먹었던 기억만으로도 좋아죽갔어욤~쿄쿄쿄쿄쿄~~~~^^
간단히 캐러멜 크림을 먼저 만들어 시작할께요.
그나마...
무엇인가..
나의 살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버터없는 캐러멜 크림으로 완성해보았다죵. 오홍홍~
많이 만들어 보셨죵?
시작~
'두둥~~두둥~'
재료
밀가루 - 150g(중력분), 베이킹 파우더 - 1/2작은술, 달걀 - 1개 또는 2개, 황설탕 - 100g, 실온버터 - 115g
캐러멜 크림) 생크림 - 100~120g, 설탕 - 100g, 물 - 35g
냄비에 설탕과 물을 넣고 중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이때 절대 저어주지 마시고 부글부글 끓어오르며 황갈색이 날때까지 두시면 되어요.
*설탕이 녹기전에 저으면 캐러멜 크림이 딱딱해져요~~*
*너무 진한 색감으로 끓어버리면 살짝 쓴맛이 날 수도 있음을 잊지 맛세요~*
따뜻하게 데운 생크림을 넣고 거품기로 저으면 사진처럼 부드러움 포스로 완성됩니다.
다른 그릇에 옮겨 식혀주세요.
저는 레시피의 2배의 양으로 만들어 작은 잼병에 넣어놓았습니다^^
볼에 실온의 버터를 넣어 주걱으로 먼저 으깨주고 황설탕을 넣어 비비듯이 골고루 섞어주세요
달걀을 넣고 골고루~ 거품기를 이용하시면 더욱 잘 혼합되겠죠.
만들어 식힌 캐러멜 크림을 넣어 다시한번 골고루
체친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를 넣고 뒤적이며 섞어주세요
준비한 베이킹틀에 오일을 골고루 바른 후 반죽을 넣어 원하신다면 다진 견과류를 올리고
충~분히 예열된 160~170도C오븐에서 35~40분 구워주시면 완성입니다.
*작은 파운드 케이크 틀을 이용하면 두개의 분량이 만들어집니다.
*큰 파운드 케이크 틀을 이용하실 때는 시간을 더 늘려주세요
굽기전
피칸과 캐슈를 다져 가득 올려 구운
캐러멜 케이크.
우왕~~~~
캐러멜 냄새다~~~~ㅎㅎㅎㅎㅎㅎ
오븐에서 뿜어주는 그 향에 혼자서 마구 웃어버렸습니다.ㅋㅋ~
반죽의 반은 파운드 케이크 틀에 굽고
나머지 반은 아담한 세라믹 둥근 볼에 구웠어요.
나름 색다른 기분이랄까?^^
크지는 않지만
푸짐~~시러운 모습에 또 한번 혼자서 싱글벙글~ㅋ~
차르르르...르르르....
넘어가주는 캐러멜 케이크.
사실 있잖아요.
오늘의 캐러멜 케이크를 미리 한팔뚝 아줌씨들한테 맛보였거든요.
헌데 진짜..
다들 쓰러졌시욤.ㅋㅋㅋㅋㅋㅋ~
견과류를 올려주고 말고는 선택사항이오니
원하시는 대로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헌데 나름 어울리더라는.
캐러멜 케이크와
꼬시한 견과류~^^
촉촉!!
부들!!
향긋!!
달콤!!
울트라캡숑킹왕짱으로
기분이 숑~~~~~움하하하하~~
허거덕....
캐러멜 크림을 살짝 따라주었더니 이것은..
귓속에서는 종달새가 지저귀고
눈에서는 하트가 마구 발사되며
머릿속에서는..?
외침이 들리죵.
헤....븐...
ㅋㅋㅋㅋㅋㅋㅋㅋ~
캘거리 로키산맥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지원이 엄마에게로 보냈습니다.
가는길에...야금야금 드시라고~^^
캐러멜 크림을 조금 많이 만들어 놓고
케이크도 구우며
비스코티도 구워보았어요.
옹...
옹........
캐러멜크림의 외침이 있더군요.
'나를 따르라~!!!!!!! 그리하면 쓰러질 것이다~!!!!!!!'
........................
ㅋㅋㅋ~
이유없이 기분좋아지는 순간을 아세요?
바로 그 기분이거든요.^^
달콤하고 환~~~한 하루 보내세용~~
엄니는 이만 보물들 픽업하러 날아갔다 옵니다.
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