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쿠키가 그리웠네요.^^
막상 먹고싶다...느낄때면
후딱 만들 수 있는 품목이 제일이겠죠?
마침,
써누녀석의 피아노 레슨이 있는 날.
쉽게 만들 수 있는 쿠키이기에 넉넉하게 굽기위하여 오븐을 몇번 돌렸습니다.
울퉁불퉁 못난이 처럼 생긴 쿠키이지만
절대 우습게 볼 수 없는 맛임을 아실려나~^^
나무 주걱이면 해결됩니다.^^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 - 120g (중력분), 베이킹 파우더 - 1/2작은술, 실온버터 - 120g, 잘게 다진 호두 - 70g, 흑설탕 - 45g, 달걀 노른자 - 1개,
메이플시럽 - 2큰술 (또는 꿀), 다지지 않은 호두 - 약 20개 정도
볼에 실온버터와 메이플 시럽 그리고 설탕을 넣고 나무 주걱으로 골고루 비벼주듯이 혼합해주세요
그런 후 달걀 노른자를 넣고 다시 한번 골고루~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다진 호두를 넣고 부드러운 반죽이 되도록 믹스
약 한 큰술 정도의 양을 떠
베이킹 팬에 올려주신 후 호두를 하나씩 올려 꼭 눌러주세요
충~~분히 예열된 375도F (180도C)오븐에서 약 12~15분 구우면 완성입니다.
넘쳐나네요.
꼬시꼬시꼬꼬시~~~~~~스러운 향기 말이죠.^^
처음에는 푸드 프로세서로 곱게 호두를 갈아볼까..싶기도 했지만
역시나..!
꺼내기 귀찮아서 걍 칼로 자르기.ㅋ~
제가 만들었기에 이러한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일단 만들고 시식해보세요.
어렵지 않게 만든 쿠키이지만
사먹는 쿠키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맛이 가득히 넘쳐날꺼예용~~
호두의 깊은 고소함을 아시죵? 이 녀석들이 쿠키 반죽 안에서 함께 섞여 구워졌을 때는 더욱 진한 무언가가 우러나는 듯 하거든요.
또한
2큰술밖에는 넣지 않았는데..
메이플 시럽 말이예요.
어머나,
향.
나긋나긋함에 굽고 나서도 잠시 멍...
오랫만의 메이플시럽의 매력에 빠져봅니다.
어떤 아줌마는..^^*
어찌되었든~!!
부드럽고
향긋하고
고소하고
달콤한 쿠키를?
비닐팩에 쿠키 몇개씩 넣어 준비하고
수인공주를 불렀어요.
바로
스.티.커. 땜시롱.ㅋ~
허락을 받아야지 쓸 수 있잖아요.
몰래 공주 스티커 사용했다가는
휴우......ㅡ,.ㅡ;;;;;;;;;
ㅋㅋ~
호두쿠키처럼 고소한 하루 보내시고,
울 아줌씨들~~~
해피 베이킹 하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