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건조해 지고 수분을 필요로 하는 여름이 다가온 것 같네요..
요 며칠 30도에 육박하는 더위로
저희 집도 선풍기와 여름준비를 시작 했는데요..
여름준비라는게 사실 뭐 특별한게 있는건 아니지만
해마다 올라가는 기온에
왠지 뭔가 단단히 준비를 하고 각오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저뿐일까요??
그래서 인지 먹는거에도 왠지 여름철 건강을 지켜줄 무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그런 찰라 학생들 베이킹 수업에 나갈 레시피를 작성하다
이번엔 뭘할까 하다 문뜩 오트밀이 생각나더라구요..
"수분을 잡아주는 오트밀"
모 로션 광고 에서 통통한 오트밀이 수분을 쫙~!!
빨아당기는 모습을 본적이 있는데요
문뜩 그 광고가 생각나며
오트밀이 들어간 쿠키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약간 쌩뚱 맞기도 한거 같지만.. 오트밀이 건강식품 이라는건
사실이니까.. 아이들에게도 저에게도
좋지 않을까 하고.. 오트밀을 거의5키로나 사버렸네요...
마구마구 만들어 주변에도 나눠줬던 오트밀 쿠키
씹을 수록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이 너무나 좋네요!!
[재료]
박력분95g, 달걀1개, 다진호두65g, 오트밀120g, 건포도80g, 설탕80, 버터1115g, 시나몬1/2t
베이킹소다1/2t, 베이킹파우더1/2t, 소금1/4t
만드는 방법도 쉽고 간단해서
많이 만들어 주변에도 나눠주고 많이 먹고 그럼 너무 좋은 쿠키에요
1. 호두와 오트밀은 팬에 기름없이 볶아 수분을 날려 주세요
그렇게 하시면 냄새 나지 않고 고소하고 바삭하게 드실 수 있답니다^-^
2. 버터는 실온에 두셨다 말랑해 진 상태에서
휘핑하여 부드럽게 크림화 해 주세요 (마요네즈처럼 만들어 주시면 되요)
3. 버터에 설탕을 2~3회에 걸쳐 나누어 넣어가며 휘핑 해 주세요
버터 색상이 밝은 아이보리 색상으로 변한답니다
4. 3의 버터에 실온에 두었던 계란을 풀어서 2~3회에 나누어 넣어가며 휘핑해 주세요
계란이 들어가며 앞에 들어갔던 설탕을 녹이며, 부풀게 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5. 4에 밀가루와 준비된 견과류, 건포도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마른 가루가 있을때 견과류를 넣어야 골고루 잘 섞인 답니다
6. 잘 섞여진 반죽을 한스푼씩 떠서 오븐팬에 팬닝해 주세요
7. 윗부분을 살짝씩 눌러 주셔도 좋고
자연스럽게 그냥 두셔도 좋아요^-^
180도 예열된 오븐에 10~11분 정도 구워주면 완성!!
오븐 온도나 시간은 집집마다 틀리기 때문에 쿠키 색상이나 상태를 보며 조절해 주세요
잘 구워진 쿠키는 식힘망에서 충분히 식혀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처음에는 말랑말랑해서 부러지니까.. 처음부터 옮기려 하지 마시고
살짝 한김 식힌 다음 옮겨 식혀 주세요
처음에 말랑말랑 하더라고 다 식고 나면 바삭한 식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어요
바삭한 식감과 씹을 수록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 오트밀 쿠키
간간히 씹히는 건포도도 쫀득한 맛이 너무 좋아요
같은 동네 사는 주변 애기 엄마한테도 나눠 줬더니
너무 맛있다고 다음에 하면 꼭 구경하겠다고 그러네요^-^
신랑도 맛있다고 한봉지 가득 먹구요..
몸에좋고 맛도 좋은 오트밀 쿠키 한번더 만들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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