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 나라도 아열대성 기후로 점점 변해 가는 듯한데요..
엄청 더웠다 순간 쏟아지는 폭우며
긴~ 장마 아니 이제는 우기라고 해도 될듯 한 날씨로 변한걸 보니 말이죠..
그래서 방학을 했지만 아이들도 집에서만 있어야 하는 경우도 많고...
방학도 좋지만 학교에 다닐때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도 있으니
어떨땐 방학보다 학기 중이 더 좋을 때도 있는거 같아요ㅎㅎ
저도 학기중 토요일엔 학교에 나가 아이들과 쿠키나 머핀을 만드는 일을 했었는데요..
방학이 되니 아이들도 생각나고 학교에 가서 뭔가 푸릇푸릇한 그런 느낌을 받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드는건 저 뿐일까요?? ㅎㅎㅎ
물론 선생님들은 방학이 주는 여유를 느끼고 픈 분들도 계시겠지만요..ㅎㅎ
오늘은 특별활동 시간에 만들었던 참깨쿠키를 만들어 봤어요
버터도 안들어가고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거라
방학때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맛 또한 시판 '고소미' 과자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을 만큼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뽐내니 말이죠..^-^
[재료]
카놀라유120g, 달걀2.5개, 설탕150g, 참깨20g, 검은깨20g, 박력분 375g, 소금 3g,(뿌리는 설탕2~3스푼)
1. 카놀라유에 설탕을 넣고 잘 섞어 주세요
설탕이 카놀라유에 녹지는 않지만 서로 잘 섞일 수 있도록 휘핑기로 섞어주세요
2. 실온에 두었던 계란을 1에 넣고 풀어 주세요
3. 계란에 있는 수분으로 1에 넣었던 설탕, 소금을 녹여 주세요
계란, 오일, 설탕이 분리되지 않도록 섞어 줍니다.
4. 박력분은 미리 체쳐 준비 한 다음 3에 참깨와 함께 넣고 섞어 주세요
이때 주걱으로 반죽을 칼로 자르듯이 그어 가며 섞어 주세요
치대듯이 하시면 안되요!
쿠키가 딱딱해 질 수 있어요
5. 반죽을 한 덩어리가 되도록 잘 뭉쳐 주세요
6. 유산지를 바닥에 깔고 반죽을 올린다음
다시 유산지를 덮어 밀대로 밀어 주세요
얇게~~~아주 얇게~ 얇아야 맛있어요!
7. 약 0.3~0.5mm 정도 되도록 밀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8. 넓게 펼쳐진 반죽을 일정한 크기또는 쿠키틀로 찍어 모양을 내 주세요
저는 칼로 내모 반듯하게 잘라 주었어요
이게 버리는 부분 없이 많이 만들 수 있더라구요-ㅎㅎㅎㅎ
9. 팬에 살짝 간격을 띄워 올려 주세요
그런 다음 포크로 가운데 구멍을 뽕뽕 내주세요
모양도 나지만 중간에 부풀어 오르는 것을 막아 준답니다
그리고 설탕을 솔솔솔~뿌려주세요
10. 180도 예열한 오븐에서 10~12분 정도 구워 주세요
집마나 오븐이 다르니 구워 지는 정도를 보고 조절해 주세요
처음 두판까지는 떨어 뜨려 굽다 귀찮아 붙인체로 구웠더니
가운데 부분은 노릇하지 않네요..-_-;;;
결국 때서 다시 구웠답니다..ㅠ-ㅠ
짠~ 마지막에 굽기전 설탕을 솔솔 뿌렸더니
고소미와 맛이 정말 비슷하네요!!
버터가 들어가지 않아 느끼한 맛도 덜하구요~
예쁘게 잘 구워진 쿠키는 포장해서 남편 출근할 때 보냈더니
사무실 사람들과 맛있게 먹었다고 난리네요..ㅎㅎㅎㅎㅎ
만들기도 쉬우니 가끔 만들어 보내야 겠어요!!!
반잘라 보니 바삭한 식감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반죽 할때 모양 낼때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세요
요리 하면서 창의력과 오감을 발달 시킬 수 있으니 맛있는 쿠키도 먹고
일석 이조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