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의 당분은 뇌의 신경을 부드럽게 해서 피로회복을 촉진해준다는군요. 피로할 때, 안정이 잘 안 될 때, 신경과민일 때 효과적이랍니다.
비가 너무 내려서, 날이 찌뿌드드해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지치신 분들은 크리미표 브라우니 한 조각을 드시고 자극된 뇌를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
오늘 만들어 본 브라우니는 코코아 가루가 아닌 쵸코릿을 녹여 넣고 단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넛을 좀 많이 넣었어요.
넛은 좋아하시는 것으로 넣으면 되고 두께는 너무 두껍지 않게 구워 한 조각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구요.
그럼 달콤한 브라우니 만들어 볼까요 ~
재료 (계량 단위 : 그램)
다크 쵸콜릿 120-130 ,버터 140 , 브라운 슈거+ 화이트 슈거120 ( 전, 화이트 슈거는 스플랜더로 ) ,
계란 2개(약 108그램) , 바닐라액1작은술 , 중력분 50 ,소금 1/4작은술
넛 약간
1. 작은 소스팬에 버터를 넣고 녹으면 불을 끈다.
2.버터가 뜨거울 때 작게 자른 쵸콜릿을 넣고 2-3분 그대로 두기.
3.쵸콜릿을 잘 저어 녹이고 그대로 식혀둔다.
4. 계란에 바닐라액을 넣고 거품기로 살짝 저어준 다음 설탕을 2회에 나누어 넣어주면서 거품을 낸다.
5.초콜릿 반죽에 살살 넣으며 고루 섞어준다.
6. 체에 내려준 밀가루와 소금 그리고 구운 월넛을 넣고 가볍게 섞어준다.
7. 준비된 베이킹 팬에 담고 위에 남은 월넛을 뿌려준다. 180도에서 18-25분 굽기. 20센티 정사각 팬에 구웠어요.
틀에 따라 시간 조절하시고 18분 정도 되면 꼬치 테스트해서 묻어나지 않으면 꺼내서 식혀준다.
8.완전히 식으면 칼로 잘라준다.
계란의 거품을 많이 내서 만들었기에 다소 케이크스러움 그러니까 쉽게 부서지지 않을까 좀 걱정이 되더군요.
금방 식혀서 사진 찍고 잘랐을 때는 부서지는 느낌이 강했지만 밀봉해서 몇 시간 두었다 먹으니 촉촉하고 쫀득한 브라우니 바로 그 맛이었어요.
약간 달다고 느끼시면 쵸콜릿을 Semi-sweet chocolate 과 unsweetened chocolate 을 섞어 넣으시면 당도가 조절 되겠구요.
피로를 풀어야지 하고 한 조각씩 먹다 보니 어느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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