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함을 담은 투박함으로 시작하는 아침-
오트밀 메이플 머핀
간밤엔 안녕하셨는지요~
전 바닥에 떨어진걸 잘못 먹었는지 두드러기로 긁적긁적@@;
잠을 설진 지난밤이었습니다.ㅠ
그리고 오늘아침-
짱짱한 햇살은 아니지만 어제의 빗줄기를 거둔 하늘에 살짝 기분좋은 시작을 했네요.^^*
아침식사... 꼬박꼬박 잘 챙겨드세요?
전... 20년 훌쩍 넘은 평생 챙겨주는 밥상에 수저만 갖다놓다가-
요즘 아주 다이나믹한 생활에 아침 식사 잊기도 다반사입니다.
덕분에 오라버니도 바나나 우유나 사과 주스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네요.
오라버니- 미안^^;
이런 저희네를 위한 가뿐한 아침 식사용 머핀-
가끔 시간이 여유로울때, 아침에 바로 궈내면 집안 곳곳에 달콤한 구수함이 가득한...
오트밀 메이플 머핀 입니다.
^0^ ^^
아침에 한판 궈 내는 날이면 하나씩 들고-
블렝더에서 갓 갈아낸 시원~한 바나나 우유 한잔과 냠냠^^*
나머지는 사람들과 넉넉하게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인심-
오트밀 메이플 머핀
함께 나누며 시작합니다.
재료
계란 1알
메이플 시럽 70 g
버터밀크 70 g
소금 pinch
카로티노오일 50 g
오트밀 70 g
밀가루 100 g
통밀가루 70 g
베이킹 파우더 1 ts
베이킹 소다 1/2 ts
시나몬 파우더 1/2 ts
* 통밀가루는 우리밀운동본부,
밀가루는 다목적용(all purposed flour),
메이플 시럽은 gade B 사용했어요.
* 카로티노오일은 일반 식물성 오일류로 대체 사용 가능하십니다.
* 후끈한 오븐은 185도 예열 가스오븐 준비입니다.
step 0
버터밀크를 준비해 놓습니다.
버터밀크는 분량의 우유에 식초 1 Ts를 넣어주고
10분~15분 정도 지나면 몽글몽글해지는 덩어리가 생기도록 기다리면 된답니다.^^
step 1 & 2
한쪽 볼에 오트밀과 파우더류를 모두 담고 주걱으로 휘이~ 골고루 섞어 놓습니다.
다른 볼에 메이플시럽, 계란, 소금을 넣고 거품기로 골고루 믹스 합니다.
step 3 & 4
step 2에 카로티노오일과 준비한 버터밀크를 넣고 거품기로 골고루 섞어주고,
파우더류를 몽땅 넣고 주걱으로 井모양을 그리며 반죽하세요.
step 5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면 반죽을 멈추어 주세요.
준비한 베이킹틀에 반죽을 90%정도 담고,
185도 충분히 예열한 오븐속으로 넣어준 후 25분 열쐬기 합니다.
메이플 시럽이 들어간 베이킹의 경우-
오븐 열쐬기가 끝나갈무렵부터 주방에서 시작되는 은은한 달콤함...
그저... 좋음이랍니다.^-----^*
울퉁불퉁~
매끈한 이쁜이는 결코 아니지만, 고소하고 구수하고 달콤함을 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든든한 건강함.
짙은 브라운 빛깔 곳곳의 껍딱은
뜨거운 열기가 채 식기 전, 손이 스믈스믈~ 입으로 가져가게 한답니다.
소보루빵에 소보루만 뜯어 야금야금 먹듯이 말이지요.^^;
사진으로 남겼던 이날-
매우 이른 아침에 눈을 떠서 잠못 이루던 새벽녘이었던 것 같습니다.
새벽의 서늘한 기운에 잠을깨고 부시럭부시럭~
잔잔한 아침 주방에서 혼자만의 부산스러움.^^*
집안에 은은하게 달콤함이 가득찰때면-
나도몰르게 흥얼흥얼~♪
오라버니- 웨이컵~^0^*
포슬포슬한 속살에 오트밀을 씹히는 맛과-
통밀의 구수함과-
메이플시럽의 달콤함이 잘도 섞여 들어 있습니다.
하나만 먹어도 든든함...
가끔 하나를 뚝딱하고선 욕심에 새것 한입 베어물곤 슬쩍~ 오라버니 앞으로 밀어놓기.^^;
슥슥~ 제법 가벼운 손놀림으로 가뿐하게 준비할 수 있는 녀석이기에
더더욱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녀석이라 생각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가끔은 이른 아침 손놀림으로 없는꼬리 만들어가며 살랑살랑~
아침부터 달콤한 든든함으로 집안 가득 채워 보는 것도 괜찮음 이더랍니다.
무엇보다 이른 아침의 베이킹은 마음까지도 넉넉함...
두판 가득 궈 내서 먹는 동안 나머지는 식혀주고-
나머지는 몽땅 챙겨서 오라버니랑 나눠 가져나가 여기저기 나눠먹기.
아침... 식사 못하고 외출하는 사람들이 제법이라지요.
^-^ ^^ ^0^*
건강함을 담은 투박함-
든든함을 담은 달콤한 식사용 머핀,
오트밀 메이플 머핀 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