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커피 한잔과 잘 어울리는 쿠키 하나 준비했습니다.
바로 시가렛 쿠키인데요?
생긴 것도 귀엽고 맛도 참 맛있는 고급 쿠키죠.
시중에 과자코너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어요.
좀 어려워 보이지만 실은 만들기가 무척 간단한(하지만 모양 잡기는 좀 까다로운)
쿠키에요. 커피 한잔과 함께 즐기면 참 좋지요.
[시가렛 쿠키]
<재료>
계란 흰자 1개, 자일로스 하얀설탕 50g, 박력분 30g, 버터 23g, 바닐라 오일 등 한 방울(있다면)
<만드는법>
1. 계란 흰자는 볼에 약간 푼 후 설탕을 넣고 하얗게 녹을 정도로 섞어주세요.
(머랭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Tip. 전 자일로스 설탕 런칭쇼 갔다 한봉 얻어 온 자일로스 설탕을 사용했습니다.
자일로스 설탕은 기존 설탕과 맛은 같으면서 몸의 흡수를 줄여 주는 보다 건강한 설탕이거든요.
흡수가 줄어 좋기도 하지만 입자가 고와 금방 녹아서 베이킹에 사용하기 좋더군요.
2. 전자렌지 등에 녹인 뜨겁지 않은 버터를 넣고 밀가루도 넣고 잘 섞어주세요.
바닐라 오일이나 에센스 등도 있다면 한 방울 넣어 줍니다.
3. 팬에 유산지나 테프론 시트 등을 깔고 반죽을 넓고 얇게 펼쳐 주세요.
4. 180도 오븐에 약 7분 가량 구워 준 후(이 시간은 오븐의 상태를 보고 결정)
꺼내 굳기 전에 뒤집어 젓가락 등으로 도르르~ 말아 주세요.
[One Line Recipe 한 줄 레시피]
흰자 - 설탕 - 버터 - 밀가루 순으로 섞은 후 팬에 얇고 넓게 펼친 후 180도 오븐에 7분 구워 내 뒤집어 말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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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isangu.kr/
시가렛 쿠키는 금방 굳기 때문에 정말 빛의 속도록 말아 주어야 합니다.
완성작을 보기 전에 우선 실패작을 볼까요?
이 녀석은 좀 두껍게 구워 져서 포춘 쿠키 모양으로 만드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하다 보니 벌서 굳어서 천사의 날개 쿠키가 되었군요.
(천사의 날개처럼 보이지 않나요?)
그리고 이것들도 다른 것들을 마는 동안
굳어서 어설픈 전병 쿠키 모양이 되었습니다.
좀 두껍기도 하구요.
반죽이 뜨거워서 맨손으로 하려니 시끕(?)했습니다.
다음엔 면장갑이라도 끼고 해야 할까 봐요.
그리고 그나마 잘 말린 완성된 시가렛 쿠키입니다.
그런대로 잘 말렸죠?
몇 개 잘 말고 나니 뿌듯한 마음입니다.
저 안에 초콜릿이나 바닐라 등의 크림을 채워 넣어도 좋고
끝 부분을 초콜릿으로 코팅해도 참 맛이 좋습니다.
이번엔 처음 만들어 보는지라 좀 두껍게 되었는데
다음엔 보다 얇고 예쁘게 만들어야 겠어요.
그리고 자일로스 설탕을 처음으로 써서 베이킹을 해 보았어요.
입자가 고와서 베이킹이 보다 수월 하더군요.
자일로스 설탕은 코코넛 쉘에서 추출한 자일로스를 넣은 설탕이에요.
자일로스는 설탕의 흡수를 일정 부분 줄여 주고요.
베이킹을 조금 편하게 해줘 앞으로 종종 사용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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