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일 가을비가 내린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운동하러 다녀와보니
정말 날씨가 서늘해 진게 느껴 지던 하루였어요..
긴팔을 입긴 했지만 이제는 겉옷을 하나 더 입어야 할꺼 같은
서늘함이 몸속으로 스물스물...ㅎㅎㅎ
그래도 열심히 운동하고 오니 몸도 가뿐하고
또 덩달아 배도 고파지네요...ㅠ-ㅠ
특히나 운동하고 나면 단게 더 땡기는지 모르겠어요..
참아야 하는데.. 그 유혹을 이겨내기가 너무 힘든거죠...
다들 공감하시죠??
그래서 뭔가 다른 군것질을 하기엔 운동한게 너무 아깝고해서
쿠키를 만들어 봤어요
예전에 좋은엄니 블로그에서 본 허니쿠키가 생각나서
레시피 살짝 따라해 봤어요~^-^
좋은엄니 블로그 - http://blog.daum.net/amstell
좋은 엄니 블로그에 가면 정말 참신한 베이킹 방법들이 많은것 같아
아~ 대단하시다 하고.. 따라 하기도 하는데요..
할때마다 아~~~~ 감탄할때도 많아 좋아하는 블로거 님 중에 한분이세요..ㅎㅎㅎㅎ
저도 얼른 저만의 것들을 많이 만들어서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많이
생겼으면....하고 생각 해 봅니다
좋은엄니 님은 깍두기 쿠키라고 이름을 붙이셨는데
정말 깍두기라고 해도 될정도로 네모난 모양이 너무 귀여운 쿠키에요
또 제가 만들게 된 이유중에 하나도 버터가 하나도 안들어가고
계란도 안들어가고
오로지 밀가루, 꿀, 오일만 가지고 만든다는 점에
얼른 만들게 된거죠..ㅎㅎ
[재료]
통밀가루150g, 꿀70g, 카놀라유35g
정말 초간단 재료들이죠??
원 레시피는 하얀 밀가루를 사용하셔서 완성 쿠키가 하얀색인데요
저는 좀더 씹는 맛을 주기위해 통밀가루를 사용했어요
그래서 밀가루 자체도 좀더 거칠고 색도 좀 진하더라구요
그런데 만들고 보니 통밀가루로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유는 드셔보시면 알아요!!^-^ㅎㅎㅎ
1. 밀가루는 곱게 체쳐 준비해 주세요
2. 꿀과 오일은 함께 섞어 밀가루에 섞어 주세요
꿀과 오일을 따로 넣는것 보다 섞어서 넣는것이 재료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골고루 섞을 수 있는것 같더라구요
3. 꿀과오일을 넣은 후 주걱으로 칼로 자르듯이 반죽해 주세요
반죽을 수제비 반죽 하듯이 치대면 반죽이 질겨져 굽고 난뒤
딱딱해 질 수 있어요
4. 반죽이 어느정도 섞이고 나면 랩으로 싸서 꾹꾹 눌러준 다음
밀대를 이용해 1cm정도 두께로 밀어 주세요
5. 반죽을 네모 모양으로 만들어 정사각형 모양으로 잘라 주세요
저는 최대한 반듯하게 자르려고 자대고 칼로 잘랐답니다...ㅋㅋㅋ
6. 위로 볼록해 지지말고 모양도 내고 포크나 이쑤시개로 뽕뽕 구멍을 내주세요
7. 그리고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 10분정도 구워 주는데요
반죽을 하나씩 떨어 뜨려 팬닝하는게 골고루 잘 익는거 같아요
처음엔 통째로 구웠더니 중간부분은 잘 안익어 다시 떼어내고 구웠거든요.ㅠ-ㅠ
짠~ 예쁘게 구워진 녀석들..
너무 귀엽죠??
꿀을 넣어 그런지 향부터 틀리더라구요~~~음~~
또 이 쿠키는 너무 색을 내지 않으시는게 좋아요
너무 구우면 딱딱해 질 수 있거든요..
이렇게 구워 한가득 담고 보니 손이 저절로 막 가네요..ㅎㅎ
일단 버터나 계란,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서 칼로리부담도 확~ 주니
아주아주 딱이죠!!
또 통밀가루를 써서 그런지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인 녀석입니다
이거랑 참깨쿠키도 만들어 남편 회사 갈때 한통 보냈더니
생각보다 이녀석 인기가 많았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요즘 너무 부드럽고 단 음식들에 익숙해 있던
우리 입이 간만에 거친 녀석이 들어오니
처음엔 어색하다가 참맛을 알았나 봐요..ㅎㅎ
아이들에게도 이런 간식이라면 많이 만들어 줘도 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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