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아웅아웅아웅아웅~~~~~~~~ㅎㅎㅎㅎㅎㅎㅎ
오늘은 밴쿠버의 하늘이 느무나도 파래뿐져용~~~^^
며칠동안 5시간 이상 잠들지 못했음에도
파닥파닥 움직이는 아내를 보며
"참으로....강적 김씨 아줌마다..."
나의 신랑은 이해할 수 없는 듯 바라보네요.
고럼고럼~ 아줌씨인데욤~ㅋㅋ~
얼마전
실패했다며 발행한 달팽이 빵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것입네다.
의도한 바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만났던 빠앙~^^:
그런데???
다시 구웠시용. 오홍홍~
그리고???
쫘~악 퍼진 껍딱지로 찰싹~붙어
U.F.O.가 되었숑~쿄쿄쿄쿄~
시작~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 - 300g (중력분), 인스턴트 이스트 - 1&1/4작은술, 소금 - 1/2작은술, 꿀 - 1큰술, 카놀라 오일 - 1큰술,
달걀 - 1개, 우유 - 120~150g
토핑) 밀가루 - 60g, 실온 버터 - 55g, 설탕 - 50g, 달걀 - 1개
반죽하여 따스한 곳에서 두배의 볼륨이 될 때까지
1차 발효해 주세요.
반죽을 8등분하여 랩이나 젖은 면을 덮고
약 10~15분 정도 벤치타임 해주세요
벤치타임이 끝난 반죽 안에
원하신다면 버터를 약 10g정도씩 넣어 꼬옥 마무리 해주시고
오일을 골고루 발라준 머핀팬에 놓아
2차발효 시작합니다.
보통 70~80%의 볼륨이 생길 때까지 2차발효를 하는데요
이 날은 약 30분 정도 걸렸네요.
2차발효를 하는 동안
토핑을 만들어 주세요
간단하게~
볼에 실온버터와 설탕을 넣어 미색이 날 정도로 핸드믹서를 돌리거나 거품기로 혼합하고
달걀을 하나 넣어 또 한번 골고루~ 마지막으로 밀가루를 넣어 섞어 짤주머니에 넣어주세요
약 1cm 지름의 둥근깍지를 이용했습니다.
*짤주머니가 없다면 지퍼백과 같은 단단한 백에 토핑을 넣어 끝부분만 살짝 잘라주시면 오케이~^^*
2차발효가 끝난 반죽 위에
토핑을 올리고
충~~~분히 예열된 375도F (190도C) 온도에서 약 20분 정도 구워주시면 완성.
*오븐마다 다른 성능이니 굽는 시간은 잘 조절해주시와용~
*토핑을 빙그그~돌리면서 올릴때 살짝 간격을 해주심이 좋습니당~^^*
U.F.O. 스윗 번~
U.F.O. 스위트 번이라고 해야하나요...?
Whatever~^^
토핑을 올린 빵 껍딱지가
이번에는....
지대로 퍼졌시욤~~~~~~음훼훼훼훼훼훼~~~~~
지난 번
계산 착오로 커피뚜껑을 만든다며
코코아가루를 넣었는데 그만 저 위에 적혀있는 토핑 레시피 그대로 만들었지 뭐여욤.
그리하여
오븐 안에서 녹기는 커녕
짜준 모양 그.대.로.
요.로.코.롬.
ㅋㅋㅋㅋㅋ~
"유에프오가 아닌 버섯돌이다 김씨 아줌마~"
"씨러씨러~유에프오할꺼양~~~~!!"
에...
신랑 앞에서의 엄니...애교입니당..
푸하하하하하~~~^^;;;
고소한 냄새가 얼마나 진동을 했으면
울 신랑님께서 몸소...!!!!!!
부엌으로 드셨을까요.ㅋㅋ~
무엇보다도 껍딱지를 맛보고 싶어했던 신랑은
셔터를 누르는 아내 옆에서
수인공주 처럼 보채더니
만져보라는 얘기에
전~~~혀 주저앉고 손가락으로
투....
욱....
ㅎㅎㅎㅎ~
진짜 고소한 토핑입니다^^
빵이요?
아잉~~~~~~~~~
부들함은 당연함이요,
무엇보다도.
버.러.
아니
버.터.
가운데 파팍~!!낑겨버린 버터가 녹았으니
오죽...하겠시용..?ㅋㅋㅋㅋ~
하나는 신랑꺼~ 하나는 써누녀석꺼~
하나는 수인공주꺼~
하나는 내꼬~^^;;;
하나는 써누녀석 친구꺼~
하나는 수인공주 친구꺼~
하나는 새로 이사온 앞집 할머니꺼~
마지막 하나는??
또 내...꼬....ㅋㅋㅋㅋㅋㅋ~
요것은 무엇이냐!!!!!!!!!
빵 위에 얹은 토핑이 남았기에
머핀틀에 조금씩 쭈욱 짜주어 함께 구웠어요.
대박대박.
그 어느 컵케이크의 맛도 무색하게 만드는 토핑베이킹이라고...
아실려나..? 히~~~~~~~~~^^*
보통 발효빵 만드는 일에서
토핑만 만들어주시면 되거든요.
번거롭게 생각하지 마시고
한번..
만들면서도 즐겁게
냄새도 향긋하게
맛은 끝장나게.
아..
맛은 느무 맛있게.^^;;
참고로
빵 안의 버터 첨가는 옵션이니 잠~~깐만 고민하쎄용 아줌씨들~~
참으로 괜찮은 스윗번입니다.^^
달콤한 하루를 바라며
좋은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