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끝나고 큰아들이 친구를 데려왔네요 그래봐야 컴터땜시롱 온것이지만 그래도 아들손님인데
엄마가 솜씨좀 부려봤어요..... 우선 집에 있는 모든 재료를 동원했는데.....
햄과 당근은 채썰기하고 오이는 돌려깍기해서 채썰고 맛살은 일일이 찢었답니다.
먼저 김발에 랩을 깔고 식빵을 얹고 마요네즈를 살짝 발랐죠..부드럽게 하려고....
그리고 채썰어놓은 재료를 김밥말때처럼 얹고서 케찹을 살짝 뿌려줬어요.
많이 뿌리면 안돼요 딱 한줄...옆을 삐져나오기도 하지만 맛이 너무 강해요 ㅎㅎㅎ
욕심껏 두개를 말아보니 자꾸 삐져나가고 옆구리가 터지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한개만 정성껏 말았습니다 ㅎㅎㅎ
식빵말이를 할땐 꼭 저 랩으로 싸아야해요 안그러면 다 삐져나오고 말아지지도 않거든요
말고나서도 저 랩을 빼지마세요 저상태에서 썰어야하거든요.
짜잔~~! 양옆에 지저분한거 빼고 한입크기로 썰었어요
3등분하기도하고 4등분하기도 했는데 어떤거든 애들은 잘 먹더라구요 ㅎㅎㅎ
저렇게 담아놓으니 몬양이 좀 사는듯.?? ㅎㅎㅎ
집에 굴러다니던 사과와 수박으로 화채도 만들었어요 (쿨피스에 담으니 맛도있고 색깔도 좋고...)
만들기는 총 30분정도가 걸렸는데 먹는데는 딱 5분 걸리던데요 에휴~~!
살짝 허무하기는 했지만, 아들친구의 한마디....."너희 엄마 음식 잘하신다..."
아~~ 너! 친구...자주 놀러오거라 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