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초봄 날씨같더니 또 날씨가 급격히 추워졌어요.
추워서 안에만 콕 박혀 있다가 부드럽고 예쁜 왕관(?)모양의 마블케익을 구워봤어요.
메기맹이님의 레시피를 참고해서 우리밀로 바꾸어 2달전쯤에 구입해서 한번도 사용해본적 없는 틀에 구워봤네요.
가운데 마블이 진하게 나왔죠?
볼에 달걀을 거품기로 풀어주세요.
설탕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아몬드가루를 한번 체쳐서 넣어 거품기로 섞어주세요.
럼을 넣어주세요. 바닐라오일이나 바닐라향으로 대체 가능해요.
2번 정도 체쳐둔 우리밀과 b/p를 넣어 섞어주세요.
녹여둔 버터를 조금씩 넣고 반죽 완성해주세요.
반죽을 1/2 ~ 1/3 정도 덜어서 코코아가루를 잘 섞어주세요.
준비해둔 팬 또는 틀에 플레인반죽 - 초코반죽 - 플레인반죽순서로 넣고
젓가락으로 2-3번만 휙휙 저어주세요.
너무 많이 저으면 마블이 다 섞여버리겠죠.
전 반죽을 너무 많이씩 넣었더니 다 구웠을땐 뒤로 뽕하고 너무 많이 나왔더라구요.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20분 정도 구워주었어요.
각자의 틀과 오븐에 따라 조절하시길..
틀채로 엎어서 식히다가 틀에서 분리시켜 주었네요.
실리콘틀이 말랑말랑해 빼는게 쉽더라구요.
씻는것 구석 구석 좀 힘들다는.
적당히 마블이 들어간 애들이예요.
얼핏보면 가장자리만 마블이 들어가 있는 듯 한데.
반으로 잘라보니 가운데에 이렇게 코코아반죽이 들어가 있어요.
하루 정도 보관해두었다 먹음 더 부드러울텐데 참지 못하고 그냥 먹어봤어요.
플레인반죽과 초코반죽의 맛이 어우러지면서 예쁜 마블과 모양이 넘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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