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보니 봄비가 내리고있네요
제일먼저 생각난게 신승훈의 '오늘같은 이런 창밖이 좋아'...
많이 건조해서 비를 기다리긴했지만 오늘 내리는 비는 많은 걱정을 동반한 비여서
창밖의 풍경이 마냥 낭만적이지만은 않네요
무튼 이렇게 비가 내려 어둑어둑한 날에는
저는 좀 게을러져서 만사가 귀찮아지더라구요
이런날 어울리는 간단 아침메뉴가 필요한거죠
엘비스 샌드위치
식빵 2-4장, 델몬트 클래식바나나 1-2개, 땅콩버터(또는 다른 잼) 적당량, 아가베시럽(또는 메이플시럽)
어제 막 도착한 튼실한 델몬트 클래식 바나나예요
드셔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다른 바나나에비해 1.5~2배 정도 큰 사이즈의 델몬트 클래식바나나
이맛에 한번 빠지면 다른바나나는 손이 잘 안간다지요
바나나의 껍질을 벗기고 0.2~0.3cm 정도의 두께로 바나나를 모양을 살려 잘라주세요
식빵은 말랑말랑 한 상태로 이용해주세요
깔끔하게 끝을 잘라내도좋지만
저는 그대로 이용하기로했어요~
빵 한면에 땅콩버터를 고루 펴 발라줍니다
저는 피넛버터와 라스베리잼을 한쪽씩 발라줬어요
여기에 썰어둔 바나나를 얹어주시구요
아가베시럽이나 메이플 시럽을 고루 뿌려줍니다
갠적으로 계피맛과 향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저는 계피가루도 살짝뿌렸어요
요거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세요~~~
땅콩버터를 바른 빵을 얹어주고...
저는 샌드위치 메이커로 살짝 눌러 구워봤어요
샌드위치메이커가없으시면 팬에 기름을 두르지않고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시면되요
샌드위치 메이커를 이용하는 이유중 하나가
저 근사한 그릴 자국이라지요
땅콩잼사이에 부드럽고 달콤한 바나나 보이시죠???
이렇게 샌드위치로 드셔도되구요
식빵 한쪽면만 이용해 오픈샌드위치로 즐기셔도 좋답니다
어떤방법으로 즐기셔도 맛은 끝내준다지요
이 샌드위치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좋아하던 샌드위치래요
그래서 이름이 엘비스 샌드위치라는...~
오늘같은 날에는 엘비스 프레슬리를 생각하며
고소하고 달콤하고 부드러운까지 한번에 느낄수있는
엘비스 샌드위치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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