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며느리도 몰러~ 딸도 몰러~
무엇을?
맛.
음훼훼훼훼훼훼훼~~^^;;
찹쌀가루 베이킹 2탄.
옥수수가 들어간 쫄깃한 찹쌀가루 빵입니다.
있잖아요..
오늘 녀석 말인데요.
대박이예요. 대.박.
아잉~^^*
일단 시작하겠습니당~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 - 400g (중력분)
인스턴트 이스트 - 2작은술
소금 - 1작은술
미지근한 물 - 260g
올리브 오일 (또는 카놀라 오일) - 3큰술
마른 찹쌀가루 - 200g
뜨거운 물 - 170g
설탕 - 4큰술
소금 - 1/2작은술
옥수수 알맹이 - 약 220g
소세지 또는 햄 - 원하는 만큼
마요네즈 - 원하는 만큼
1. 밀가루,인스턴트 이스트,소금,오일을 넣고 반죽을하여 따뜻한 곳에서 1차발효. 두 배의 볼륨이 될때까지
2. 그 사이 옥수수와 소세지를 넣은 볼에 마요네즈를 원하는 만큼 첨가하여 쓱쓱.
3. 1차발효가 끝나면 몇번 주물떡하여 가스빼기를 해주고 10등분 하여, 각각을 둥글리기. 젖은 행주나 랩을 덮어 약 15분 벤치타임.
4. 벤치타임하는 동안, 찹쌀가루 혼합물을 만들어줍니다. 뜨거운 물을 부어 주걱으로 저어주다가 뜨거운기가 없어지면 손으로
가볍게 주물러주세요. 역시나 10등분.
5. 동글린 반죽을 밀대로 밀어줍니다. 그 위에 찹쌀가루 혼합물을 각각 한 덩어리씩 펼쳐 올리고 옥수수알맹이와 햄을 놓아줍니다
6. 반죽의 양끝을 꼭꼭꼭!!!!붙여주세요. 약 40분정도 2차발효 해주시구요.
충~~~~분히 예열된 350도F(180도C)온도에서 약 25~30분 구워주시면 완성^^
Tip
캔옥수수경우,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마요네즈의 양은 원하시는만큼. 그래도 이왕이면 많이..^^
마무리는 확실하게 집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당~
원하시는 님들은 오븐에 넣기 전, 윗부분에 살짝 쿠프 넣어주세요
손가락으로 누르면
다시금 쑤욱~~올라올 듯한 탱탱한 모습을 바라보며
싱글벙글하는 아.줌.마.^^;;
완전히 제 각각이였던 모습들.
그래도 좋~~~다고 어여후딱빨리 셔터누르기.
맛 봐야하잖아욤..ㅋ~
어라?
이 녀석은 얄쌍~시럽구만용.
아마도 끝부분의 반죽이였나 봅니다.
이뽀이뽀, 그래도 이뽀~~~^^*
마무리를 꾹!!!!확실히 꾹~!!!!!집어주지 않을경우 이렇게
빵의 밑면이 갈라지면서 내용물이..ㅡㅡ
그런데요
저런 모습이 더욱..맛있는것을 아시죵? 쿄쿄쿄~
따끈할때 드셔도 맛있고
식어도?
맛있어요~~~^^
신랑의 아침식사로도 훌륭했더랍니다.
나왔습니닷!!!!!!!!!!!!!!!!!!!!!!!!!!!
한 입 깨물고...두 입 깨물고...
쫀득~~~한 찹쌀떡의 묘미는요.
그냥 찹쌀떡을 먹을때와는 왠지 달라요.
빵 속에 떡이 있는 순간.
그리고 그 안에 또 옥수수가 있는 순간.
맞다..
그러고보니 소세지의 경우, 보물들이 더욱 좋아하라고...^^
이번에는 치즈가 아닙니닷!!!!!!!!ㅎ~
쫀쫀함으로 뭉쳐졌습니다.
씹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목을 통하여 넘기는 타이밍에서는 아주...듁음.
음음...구~~~~뜨~~~~~~~~~~~캬~~^^
역시나..
먹는 것을 아는 보물들은 다르더군요.
한입 먹더니
두 녀석들 모두 동시에 엄마를 불러요.
바로
케찹요망.ㅋㅋㅋㅋㅋㅋ~
진짜, 케첩과 함께일때 더더욱 up~한 식감으로 바뀌어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명이 필요없겠쥬????
떡순이, 떡돌이, 빵순이, 빵돌이들의 고민.
"빵을 먼저 먹을까?? 떡을 먼저 먹을까?? 에잇~ 모르것당~!!! 동시에 묵자!!!!!!!!"^^*
며느리도 모릅니다.
딸도 모릅니다.
하지만
직접 만들어 맛을 보시는 분들은 느무 잘 아실 것입니다!!!!!ㅎㅎ~
좋네요..
무언가 이렇게 알려드릴 수 있는 작은 재주가 있다는 것이 좋네요.
좋네요..
많은 분들께서 엄니의 뜨거운 빵집 레시피를 같이 공감하고 만들며 또한 이웃분들과 나누고 계시다는 것이 좋네요.
팬이라고 하시는 님들.
너무 감사하오나 부탁 하나.
저는 절대, 연예인도 아니고 어떤 특별한 사람도 아닙니다.
그냥
팬이라는 단어대신, 단골손님이라고 해주시겠삼..?
조금 부담스러움이 있답니다.
어느 작은 동네빵집의 주인 아줌마처럼 생각해주시겠삼..?
그런거 있잖아요.
빵집에 놀러갔는데 주인아줌마의 수다를 들으며 같이 웃고 같이 맛보고 그런거요.
오히려 이웃님들 덕분에 오랫동안 저는.
조금 더 재료를 생각하는 시간이 생겼고
조금 더 입맛에 맞는 베이킹을 생각하는 시간이 생겼고
조금 더 겸손함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생겼고
조금 더 제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시간이 생겼으며 지금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따스한 행복을 느낍니다.
베이킹으로 인하여 시작했던 빵집 블로그가
이런저런 일들을 겪어오며
이제는 단순히 빵만 내보이는 것이 아닌,
무언가..
다른 것들이 오고감을 느끼고 있거든요.
이러한 작은 행복.
같이 나누고 느낄 수 있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나 혼자 좋은것이 아닌
나 혼자 즐거운 것이 아닌
나 혼자 애닮은 것이 아닌
님들과 함께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램을 문득......담아보았어요.
하루를 정신없이 마감하는 어떤 아줌마.
그 아줌마의 움직임, 그리고 그보다 더한 움직임을 하고계신 많은 님들.
결코 누구에게도 그 어떤 이유로든 손가락질 받을 수 없는 님들이십니다.
힘!!!
내십시요.
우째 갑자기 결론이 묘하게시리....^^;;;;;;;;;;
진~~~짜.
진짜진짜진짜 강추드리며,
내일 한번 더 뿅~~~~시러운 찹쌀가루 베이킹을 준비했더라죠.
정말이지...나도 한번 꼭!!!!! 써보고 싶었던 단어.
바로
종.결.자.나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동안 발효빵만 주구장창 발행했구만요.
다음주 부터는 버라이어티한 베이킹 종류로 준비하고 있어요.
발효빵 반죽땜시 팔뚝 굵어진다고 씩씩~~하고계실 울 아줌씨들.
아니죠.
어제 대관령꽁지님의 머핀을 보고나니, 이제는 아줌씨들만 부르면 안되겠시욤.
아쟈씨들도 불러야징..ㅎㅎㅎㅎ~
아줌마, 아쟈씨들!!!!!
마른 찹쌀가루.
준비하셨시욤????????????????????
바로.
스따~~뜨!!!!!!!!!!!!!!!!!!!!!!!!!!
내일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