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꼬리~~~~~시러운 피자가 있습니다.^^
치즈 자체에서 풍기는 냄새인데요
희한한 것이...
피자로 완성될 경우 고개를 돌리는 향이 아닌
자꾸 그 앞으로 다가가는 냄새라는 거죵.ㅎㅎ~
아주 얇은 피자도우로 만들어진
꿀 찍어먹는 고르골졸라 피자.
가뿐히 시작하겠습니다^^
'두둥~~둥둥~'
재료
피자도우 - 밀가루 - 200g(중력분), 인스턴트 이스트 - 1작은술, 소금 - 1/2작은술, 미지근한 물 - 110~130g, 올리브 오일 - 1~2큰술
토핑 - 사과 반개 정도, 모짜렐라 치즈 - 원하는 만큼, 블루치즈 - 약간.
블루치즈 입니다.
푸른 곰팡이가 군데군데 보이시죠
제일 맛있는 부분이예요.^^
꼬리꼬리...시러운 냄새로 인하여 살짝 거부감이 먼저 생길 수도 있겠습니다만...!!!!!!!!!
한번 중독되면
끊기 어렵슴당.ㅎ~
아시는지.
비타민 B2로 인하여 지방은 쉽게 연소되고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주기에
건강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따봉~^^
피자도우 반죽을 하여 두배로 부풀 때까지 1차발효를 하고
가스빼기를 한 후 몇번 치대어 둥글게 만들어 약 10분정도 벤치타임에 들어갑니다.
반죽을 얇게 밀어주세요.
일반적인 두께의 피자가 아닌,
얇은 도우를 만들 경우 포크로 군데군데 구멍을 만들어주면 오븐안에서 구워지는 동안 부풀어 오르는 부분이
생기지 않습니다.
준비한 사과나
양파를 올려주시고.
모짜렐라 치즈는 원하시는 만큼 올려주세요
그 위에
블루치즈를 군데군데 놓아주세요
(이때 블루치즈는 소량만 사용해 주세요)
충~~~분히 예열된 400도F (180도C)오븐에서 약 20분 정도 구워주시면 완성~
*사과나 양파를 토핑으로 올리실 경우 많은 양은 삼가해주세요.
본연의 고르곤졸라 피자의 맛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사과가 당장 없다면 양파라도...^^*
*너무 많은 양의 블루치즈는 짜욤~ㅋ~*
지글지글..
자글자글..
오븐 문을 열었을 때 나에게 닿던 소리들.
맛보지 않고 지나칠 수!!!!!!
없다!!!!!!!!!!!!!!!!!!!!!!!!
절.대.!!!!!!!!!!!!!!!!!!!!!!!!!
음하하하하하~~^^
몇주 전,
엄니빵집의 오래오래오랫동안 단골손님이신 슈기님~
그 슈기님께서 고르곤졸라 피자를 드시고 오셨다네요.
그 댓글을 읽고
몇 십분 동안 월매나 땡겼던지 모르셨쥬???ㅋ~
벼르고 벼르다
지난 주말 신랑과 행복하게 냠냠했다는.히~~~~~~~~^^;;
주구장창 사용하는 엄니의 피자도우는 말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맛나뿐져욤...
오홍홍홍~~~~
자.아.도.취.ㅋㅋㅋㅋ~
자~!!!
고르곤졸라 피자는 꿀을 찍어 먹을 때 최상의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굳이 나라로 구분해 보자면 블루치즈는 분명히 프랑스 치즈임에도
저는 고르곤졸라 피자를 이탈리아 방송에서 더 많이 보았다는.
뭐시기냐..
고르곤졸라 치즈는 이탈리아의 치즈이기에 당연히 그렇겠쥬? ^^;;
여하튼 시청했을 당시
블루치즈가 아닌, 고르곤졸라 치즈를 이용한 피자였거든요.
화덕에서 구워진 피자를 꺼내더니
이~~땀시만한 조각을 들고
어른 아이 구분없이
꿀단지에
푸욱~~~~~~~~~~~~~~~~~~찍어 먹던 이탈리아 어느 가정.^^
워메워메...
ㅋㅋㅋㅋㅋㅋㅋㅋ~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이제는 한국에서도 블루치즈를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기에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한 두번 정도
직접 만들어 맛보셨으리라 생각해요.
보물들을 미리 배불리 포식 시키고
신랑과 둘이서 여유있게 맛보았던 고르곤졸라 피자~
블루치즈를 이용하여 스테이크 소스로도 어쩌다 즐길 때면
좋아해주는 신랑이기에
이 날의 피자는 신랑이 더 많이 드셨슴당.ㅡㅡ
치즈 특유의 향 땜시 그럴까요?
신랑은 꼬리꼬리 피자라고 얼추 부르거든요.
아..촌시러운....귀여운 낭군님..^^;;;
한번도 접해보지 않으셨다면
주저말고 마켓에서 블루치즈를 집어보세요.
꿀찍어먹는 반전 피자의 맛에 반하실꺼야욤~
오홍홍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