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
야채 많이 드시나요? 과일은요?
신짱네는 많이 먹으려고 늘 노력하는 편인데요.
좀 부족하다 싶으면 야채 주스를 마시기도 해요.
야채주스를 근처 수퍼에서 한 캔에 원화로 800원정도?에 아주 싸게 팔아요
야채가 좀 부족하다 싶을 때 신랑 출근길에 같이 보내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그 야채주스를 넣어서 스틱빵을 만들어 봤어요.
갑자기 어렸을 때 먹었던 "스크류바"가 생각이 ...^^
베~베~꼬아 봤어요.
그리고 야채주스 특유의 색감이 나서 오렌지빛을 띄고 있어요.
그리고 설탕 대신에 꿀로 단 맛을 냈구요.
한국 집에서 보내준 감사한 토종꿀~^^
그래서 더 맛있어요.
통통~하죠?^^
신짱 방뎅이 맨치로...ㅋㅋ
울라~울라~
생야채를 다져 넣거나 해서 만드는 베이킹도 있지만 사실 반죽하기 번거롭고
결과물이 잘 예측이 되지 않아요.
하지만 야채주스를 넣으면 액체를 그냥 대체만 하면 되니까 아주 간단하고
이미 야채주스가 열처리 되어서 시판 되니까 영양소 손상 별로 신경 쓰이지도 않구요.
그리고 뭣보다 맛도 꽤 괜찮아요^^
야채 안 먹는 애들 있으신가요?
그럼 한번 만들어 보세요
"야채도 먹고 빵도 먹고"
게다가 스틱빵 들고 먹기 참 좋아요!!!ㅋ
뭔가 바르지 않아도 맛나게 적당히 달달하게 만들었어요.
그냥 양 손에 들고 냠냠 드시기만 하면 돼요.
요로케~
d^^b
담백하고 꼬소하면서 맛나답니다
같이 만들어 보실래요?
재료
강력분 225g
박력분 25g
꿀 40g
소금 3g
스킴밀크(탈지분유) 12g
이스트 3g
버터30g
야채주스 130cc +?
야채주스예요. 정확이 이야기하면 야채와 과일 주스...
100프로를 쓰시길 바래요.
소금과 이스트가 닿지 않게 볼에 담고 주스 넣고 반죽을 해 주세요.
제빵기나 핸드믹서를 쓰시는 분들은 설명서를 참고해 주시구요.
반죽이 매끈해질 때까지 .
1차발효. 2.5배정도 부풀면 손꾸락 테스트 하시구요
반죽이 다시 되돌아 오지 않으면 딱 좋아요!
아이고매...;;
손꾸락 굵다 ㅡ,.ㅡ;;
주먹으로 때려서 가스를 빼 주세요.
이렇게 말 했더니 누가 그러더라구요
"발로 차면 안 돼?"
맘대로 하시구요!!!
가스를 빼고 둥글게 뭉쳐서 랩이나 젖은 면보 덮어서 20분 정도 쉬게 해 주세요(벤치타임)
성형을 해 봅시다. 쓱싹쓱삭 밀어서 스크레퍼나 칼로 마음에 드는 굵기로 잘라 주세요
베~베~꽈서 팬에 올려 주세요. 그리고 2차발효. 30~40분 정도요~!
발효가 끝나면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분 정도 구워 주시면 됩니다.
일본사람들이 세계에서도 야채 적게 먹는 나라라는 데이터가 있다고 지난번에 말씀 드렸는데요.
살아본 신짱으로써 야채 적게 먹는데는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
먼저 "파는 양이 너무 적어요"
한국의 시금치 한 단이 일본의 한 단은 한국 시금치의 1/3양.
그리고 양파고 감자고 뭐든 하나씩 팔구요. 물론 봉지도 있지만.
마늘쫑 파는 거 보고 욕 나올 뻔 했어요. ;;
5~6줄 묶어 놓고 1단이래...아놔...;;
또 하나는 응용할 수 있는 요리가 적은 듯 싶어요.
도시락을 사도 양배추 체 썬 거 쪼금...;;
그래서 이렇게라도 먹어야...^^;;
이렇게 스틱빵을 만들어 놨더니
하루만에 없어졌어요. ;;
식사로도 물론 먹었는데 신짱이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밥은 안 먹고 빵만 주어 먹어서..;;흑....
그만큼 주체할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는 말뜸!!!!
아이들 들고 먹기 너무 좋겠죠?
어른들 커퓌에 콕 찍어서 수다 떨면서 먹는 것도 괜찮겠죠?
부드럽고 달달해서 간식으로 딱입니다.
물론 식사로도요!!!!
속살 부드럽습니다.
오븐과 상담하시구요. 너무 높은 온도에서 구우시면 껍따구가 질겨져요.
오븐이 너무 열이 직접적으로 닿는다 싶으면 170도에서 구워 주시구요.
홈베이킹의 장점!!!
몸에 좋은 재료로 안전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거 아니겠어요?^^
오늘도 활~짝 웃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