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짱입니다. 꾸벅~
얼마전에 녹차바게트를 올렸었는데 그때 바게트빵 전용 밀까리를 샀다고 했자나요.
그래서 또 만들 게 없나하고 생각하다가 만들게 된 넘입니다~
바로 작업에 돌입했답니다~
고거이 치즈퐁듀바게트!
요거이 치즈 퐁듀 바게트 되겠습니다^^
예전에 어떤 빵집에서 사 먹은 적이 있었어요. 갓 구워 나온 빵 안에 치즈가 얼마나 부드럽고 맛나던지..
근데요~
이건 뭐....가게서 사 먹는 거 보다 신짱이 만든 게 더 맛있어요...
진짜요~진짜라니께요~
정말 전 제가 정말 자랑스러워요~쿨럭~
일딴 과정을 보시고 고 담에 어떤 맛인지 설명을 하지요~
만들러 고고씽~!!
재료 (6개분)
강력분 250그람
이스트 4그람
설탕 8그람
소금 5
미적지그리한 물 160~170cc
퐁듀
프로세스치즈 100그람(슬라이스치즈 같은 거요)
옥수수전분 1티스픈
우유70cc
# 반죽은 미리 해서 1차 발효 들어가 주세욤
퐁듀를 만들어 보아요. 프로세스치즈를 적당히 썰어서 옥수수전분과
버물버물 하셔서 전자렌지에 아무것도 덮지 않고 1분!!!
그리고 한번 휙휙 섞어서 또 1분
그럼 이렇게 돼요!! 덩어리를 잘 녹여주세요!!
쉐끼쉐끼~
그리고 시원한 곳에서 방치!!
1차 발효 끝난 아이들이에요!!
가스빼기 하고 6등분 하셔서
젖은 행주나 랩 등으로 덮어서 벤치타임 대충 20분정도 해 주시구요.
이제 성형을 해 보아요...
치즈를 델꾸 오세욤...요로코롬 적당히 굳어졌을거예요.
반죽을 만두 싸듯 퐁듀를 넣고 싸주세욤...
지저분한 주방이 적나라 ^^
중요한 포인트...중간을 두껍게 주변은 그것보다 얇게 하는게 좋아욤...
잘 싸줬으면 풀리지 않게 꼭꼭 찝어주세요
꼭 안 찝으시면 나중에 퐁듀가 탈출합네다
2차발효 들어갑니다!!
대충 50분쯤...^^
굽기 전에 대충 쿠프도 넣어 주시구용...
물을 마구마구마구마구 뿌리셔서 오븐에 넣어 주시는데요.
오븐 안도 스프레이로 마구 뿌리셔서 거의 습식사우나 상태로 만들어 주세용...
그래야 나중에 바게트 껍따구가 누릉지같이 맛나답니다^^
230도로 예열된 오븐에 10분 굽다가
200도로 내려서 10분에서 15분 구워줍니다.
우때유?
아주 땟깔 직이지유?
정말 감격의 쓰나미..
딱 2년 전 쯤...빵을 돌떵이로 만들어서 신랑은 패는 무기로 쓰기도 하고
쿠키를 수분 조절 잘 못해서 너무 퍼져 냄비 뚜껑으로 쓰기도 하고
머랭이 안 올려져서 스폰지 케이꾸가 아니라 인절미를 만들었고...
아주 옛 생각이 마구 스쳐지나간다는...흑..ㅠㅠ
지금은 프로도 울고갈 실력을 갖추어 빵집 내라고 주위에서 극성이고...
워~워~돌 내려 놓으시라니까요..ㅡㅡ;;
애니웨이~
빵을 시작하시려는 분들께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신짱 아지매는 2년전에 빵을 돌떵이로 맹그는 초보였다는 것을요..
아직도 부족하긴 하지만...그래도 집에서 이 정도 만드는 건 비약의 발전이 아닌가요 ? 허허
"두드려라~그럼 열리느니~!"
"구워라~ 그럼 빵이 되느니!!"
오늘도 헛소리 퍼레이드~
꾸준히 하시면 손이 빵을 기억하더라구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퐁듀빵~ 넘흐 맛나요.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한 바게뜨를 한 입 배어 물면
안에서 질~질~(저렴해~)흘러 나오는 퐁듀들~
쫄깃~꼬소~바삭~크리미~
너무 멋지게 맛나주는 빵입니다.
식으면 살짝 렌지에 돌리거나 오븐토스터에 살짝 다시 굽거나 해서 먹으면
바로 또 치즈가 녹아요~^^
뻐터도 생크림도 안 들어간 심플한 바게트와 아주 찐한 치즈퐁듀의 궁합!
상상이 되시나요?^^
껍따구도 아주 멋집니다~
마구마구 스팀을 줬드만 누릉지 되서 나왔어요~ㅋㅋ
아이쿠~크~
아주 사람 잡는 사진입니다.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
화면에서 멀리 떨어지셔요~아무리 들이대도
못 드십니다^^;;
치즈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바게트로 만들어 드셔도 됩니다.
사실 이거 전에 만든 녹차 바게트랑 같은 레시피예요...헤헤
그냥 한 덩어리로 만드셔도 됩니다^^
허나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들 !
꼭 만들어 드세요...
너무너무 맛있어서
"햄볶아요"를 마구 외칠지도 몰라요~
지금 생각이 났는데...저거 번즈처럼 만들어서 뭐 맛난 거 샌드해 먹어도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