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요~~~~~신짱입네다..
신짱이 왔어요. 신짱이..ㅋㅋㅋ
올만에 하는 포스팅....한국 집에 컴터도 맛가주시고...
원래 한국에서도 포스팅을 하려 했건만...;;
덕분에 블로그 금단증상으로 손이 떨리고
구토증세에 어지럼증....
정신착란, 발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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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런 거 없었다는..ㅋㅋㅋ
한 일주일 빵을 안 구웠더니 얼마나 굽고 싶어지던지..
아주 이것도 중독이어요. 빵 굽는 중독...
어제 도착하자마자 바로 빵부터 구웠답니다.
매일 빵을 먹는 신짱네인디 한국 가서는 빵 근처도 안 갔다는...
그랬더니 신랑님 빵 먹고 싶다고 징징~~~
그래서 신랑 님이 좋아라 하시는 아주 폭신한 빵을 구워드렸지요.
보이싶니까~~
푹푹 쓰러지는 빵 님들...캬~
빵이 얼마나 부드럽고 폭신하고 촉촉한지 마구마구 쓰러집니다. ^^
그래서 이름도 제 맘대로 명명~!푸하하하
이 빵의 폭신함과 촉촉함의 비밀!!
바로
두부!!!
두부를 넣어서 반죽한 빵입니다.
식어도 촉촉함이 사라지지 않고 폭신함은 Max 인 아주 멋진 빵 되겠습니다.
이제 두부도 빵에 넣으셔요
그럼 만들러 고고싱
재료
강력분 250
소금 3
이스트 4
설탕 30
버터 30
두부 150그람
우유 70~90cc(두부의 수분이 많아서 반죽 상태를 봐 가면서
우유의 양을 가감하세요)
기호에 따라 깨를 넣어셔도 되구요. 뭐든 가능^^
일제두부 되시겄습니다. ㅋㅋ
한 모에 48엔...싸지유?ㅋㅋㅋ
요거 반모가 150그람이에요. 한국 두부랑 크키가 차이가 있으니까
꼭 계량하시어 넣으세요. 물을 버리고 150그람입니다.
반죽을 하실 때 그냥 두부를 으깨서 넣어서 하시면 돼요.
따로 방법 같은 거 없습니다
마구마구 공포의 반죽질을 하시면 됩니다^^
요고이 반죽의 촉감도 쪼매 다릅니다. 아주 탱글탱글 기분 좋은 반죽~~^^
1차 발효 하시구요. 끝나면 가스 빼서 벤치타임 ^^
벤치 타임 끝낸 반죽씨~
이제 성형을 합시다. 밀대로 쓱쓱 밀으셔서~
돌돌 말아서 꼭꼭 꼬집어 주시구요.
식빵 틀에 넣으셔서 2차 발효~^^
식빵 틀이 아니어도 캉케이 나이(관계 읍써요)
둥글게 말면 모닝빵, 넙대대하게 펴서 만들면 피자...
꿀리는대로 하시어요~^^
빠방하게 2차발효 끝난 반죽상~^^
오츠카레~(수고 했삼)
180도의 오븐에서 25분~30분~구워주세요.
오븐 사양에 따라 다르니까 색과 틀을 두드렸을 때의 '퉁퉁" 소리로 판단 하시어요^^
짠~^^
수고했어. 내 새끼~^^
뇌리끼리한 것(저질 표현력)이 아주 색이 좋습니다
오래간만에 구웠더니 그 감동은 100배!!흐흐
그래 내가 이 맛에 살지~빵 굽는 맛!!!
빵이 얼마나 폭신하고 촉촉한지 정말 쓰러집네다~
한국 집에서 들고온 흑임자를 가볍게 볶아서 넣었더니 그 향기에 쓰러지구요.
많은 빵을 구워봤지만 "촉촉함"은 단연 쵝오!!^^b
정말 촉촉합니다. 식어도 촉촉함이 쭉~~~~~~~~~유지되더이다.
이것이 두부를 넣어서 만든 빵의 특징이지요!!
구멍이 뻥!!!^^
야밤에 졸린 눈을 부비면서 사진을 찍었더니 아주 촛점은 안드로메다로~ㅡㅡ;;
역시 졸림베이킹은 해룹습니데이~
촉촉함과 폭신함을 전해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찍어보지만...
역시 안습인 사쥔~맛때가리 없어 보이기도 하고...
역시 낮에 자연광을 받으면서 찍어야 하는디...
두부빵은요 가슴살처럼 쭉쭉 찢어지는 빵결보다는 폭신함과 촉촉함으로 승부를 거는
빵이랍니다.
은근히 느껴지는 두부의 구수함.....빵을 먹으면서 심호흡을 하시면 두부의 향이
코로 느껴집니다...ㅋㅋ (애매한 설명)
열심히 찍어 보지만 역시나 안습인 사쥔..ㅡㅡ;; 된장 고추장..쌈장...ㅡㅡ;;
깨를 넣은 것도 좋은 선택이었어요. 두부와 깨의 멋진 조합....향기도 너무 잘 어울려 주시고..
톡톡 씹히는 깨도 참 좋구요~
두부빵은 샌드위치나 토스트 다 맛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식혀서 그냥 우적우적 먹는 것이 가장 맛나더라구요.
촉촉한 빵이라 전혀 텁텁하지도 않구요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식감..
재료도 착하고 맛도 착하고 몸에 착한 아주 멋진 넘!!!
자꾸 자꾸 "촉촉함"을 강조하는데요...
정말 두부빵이 월매나 촉촉하냐면요...
신짱의 피부 같습네다~
퍽!!
알겠습니다..신짱의 피부는 황무지....;;
두부빵은 심지어 껍따구...아시지요?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질기고 딱딱하다고...
허나 두부빵은 껍따구꺼정 보드랍고 촉촉해서 마구 먹게 되지요.
그래서 오늘의 결론!!
"빵이 두부를 만나면 폭신함과 촉촉함이 절정이더이다 "라는
아주 착한 결론이었습니다^^
집 냉장고에서 남아서 허덕이고 있는 두부가 있으신가요?
그럼 빵에 넣으시어요~
평범한 빵이 촉촉하고 폭신한 듁음의 맛나구리 빵으로 변신합니다요!!
한국서 에너지 만땅 충전하고 온 신짱!!!
더 멋지고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로 여러분들의 기쁨조를 해 드리지요~^^
그럼 오늘도 즐겁게 시작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