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지나가면
또 다른 하루가 어김없이 옵니다.
원하는 사람에게도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똑.같.이. 시작되는 그 하루라는 날.
님들은 어떠한 표정으로 시작하셨을까요.
내는..?
*^---------------------^*
그런데 진짜 저렇게 웃는다면 입이 찢어지려나..?^^;;
오렌지쥬스를 섞어 크랜베리와 함께
스콘을 만든다면,
보태어
반죽을 나누지 않고 그대로 구워봅니다.
케이크 스콘? 스콘 케이크?
이런들 어떠하리요
저런들 어떠하리요
기대하지 못했던 대박스콘이였슴당.
한 주의 첫 시작.
가뿐히 시작할께요.^^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 - 210g (중력분)
베이킹 파우더 - 2작은술
설탕 - 55g
차가운 버터 - 55g
오렌지 쥬스 - 70g
달걀 - 1개
크렌베리 - 90~110g (또는 건포도)
녹인버터 - 1~2큰술 (선택사항입니다)
*사각 베이킹팬이나 둥근 베이킹팬에 유산지를 미리 깔아 준비해 두세요*
*달걀은 살짝 미리 풀어주시구요*
1. 큰 볼에 밀가루, 베이킹 파우더, 설탕을 넣어 골고루 젓고
2. 차가운 버터를 작은 크기로 깍뚝 썰기로 넣어 패스츄리 블렌더로 으깨듯이 가루류와 혼합.
작은 크기가 될 때까지, 즉 콩알 정도의 크기가 될 때까지.
3. 2번 볼이 완성되면, 그 안에 오렌지 쥬스와 살짝 풀어둔 달걀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4. 마지막으로 크랜베리나 건포도를 넣고 뒤적. 살짝 손으로 골고루 섞어주세요
5. 준비한 베이킹 팬에 옮겨 골고루 펴주고
6. 원하신다면 녹인버터를 발라주세요. 가능한..생략 안하심이 좋겠쥬??^^*
충~~~분히 예열된 425도F(220도C) 오븐에서 약 15~20분 구워주시면 완성.
꼬치테스트 잊지 마시구요~~~
찔러서 빼 보았을 때 아무것도 묻어나오지 않으면 다 구워진 것입니다.
Tip
페스츄리 블랜더로 버터를 으깨며 가루류와 섞는 과정에서..
솔직히 저는 처음 스콘을 만들 때, 이 부분의 설명에 대하여 이해가 잘 되지 않았더랍니다.
아니..버터를 으깨는데 어떻게 가루류와 섞인단 말이여..?ㅡㅡ
초보 베이킹 님들께서는 그닥 크게 해석하지 마시구요, 그냥 버터를 으깨주신다는 생각만으로 해주세요
가루류가 있는 볼에서 으깰 때, 자연스럽게 버터에 묻게 되잖아요.
바로..그렇게 되면 완성입니다.
푸드프로세서가 있는 분들은 가루류와 버터를 넣고 약 10초동안 눌러주시거나
아니면 PURSE (일시정지 버튼)를 약 10번 정도 가볍게 눌러 버터가 콩알 크기가 될때까지 해주시면 되구요
두개의 칼을 이용하실 경우,
사진처럼 버터를 잘라주시면서 가루류와 혼합하면 되는 것이죠.
이상
일반적인 스콘과 같은, 차가운 재료를 유지하는 퀵브레드 종류의 공통된 설명이였습니다.
오버~^^*
구워진 스콘케이크의 윗면은
직접 목 안으로 넘기지 않더라도 이미..
완~~전한 이 아줌마 성격처럼 나에게 들이데고 있었슴당!!!!
흐미~~~~ㅋ
거칠듯 보이지만
그 안에서도 있을 것은 모두 갖고 있는
기특한 녀석.
무엇보다도 엣지.(edge)
저는요,
꼭..저렇게 모서리진 엣지부분은 일단..!!!!!!!!!!!!!!!!먹어줘~~~야..
마음의 흥분을 가라 앉힐 수 있는
희한한 아줌마이기에
사실,
셔터를 눌러야 하는 시간들이 줄어들때가 가끔...있다우..
참기가 힘들어서리...
러스틱한 퀵브레드. 특히 소다브레드의 질감 부분도 있습니다.
스콘의 매력인,
눈으로는 굳어보이지만 입으로는 푸근하게 맛보는 질감 부분도 있습니다.
케이크와 같이 부드럽게 녹는 질감 부분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로 합하여
뜻하지 않은 맛을 나에게... 선물로 건네주더라구요.
단순한 나로서는
이럴때면 스스로 쓰러지며 하는 말이 있다죠.
대.박.
대박대박대박대박.
ㅋㅋㅋㅋㅋ~
오렌지 쥬스가 부어졌것만
그로인한 시큼함은 전혀 없더라는.
오히려 이땀시 넣어준 크랜베리의 새콤함 또한..?
고거이 역시나 대~~박~~~
푸하하하하하~~^^;;;
넙대대~한 녀석을 자르고
혼자
되뇌입니다.
너 참...예쁘다..
그런데요. 저 혼자만의 기분은 절대 아니더라구요
하비엄마도 수정이 엄마도 먹기도 전,
한조각씩 손에 들고 바라보더이다.
"크랜베리가 참...어여쁘네."
헌디???
곧바로 저를 향한 한마디.
"아웅~~~맛있어 맛있어~~~
우리가 써누엄마 닮아가나 봐요. 빵을 먹을때마다 말이지
자꾸 느끼고 싶어.
아니, 무언가 마구 느끼고 표현하고 싶다니까요"
헐......
이 아줌씨들이 아주..전염되고 있구먼.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