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불면 생각나는 "호빵"
오늘은 엄마표 호빵을 맛보여 드릴께요
모양새가 시판 호빵이랑 살짝 닮지 않았나요?ㅎㅎㅎ
맛도 물론 비슷해요.
밤 늦은 시간에 학원에서 돌아온 아들에게 주었더니
사왔냐고...
엄마가 만들었다고 하니 파는거랑 똑 같대요
맛은 좀 못할걸? 했더니
아니라고 하네요. 똑 같답니다.
호빵을 만들던 날
쿨캣양이 와서 함께 먹었다지요
속보이는(?) 사진도 몇장 있었는데
모두 흔들려서 한장도 못 건졌네요
따끈한 라떼랑 레몬차와 함께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금빵 찜기에서 나온 호빵은 비쥬얼이 예술입니다.ㅎㅎㅎ
준비물도 간단하고
발효시간도 짧고
반죽또한 쉽고...
따끈 따끈 호빵...
같이 한번 만들어 보실래요?
준비물은 중력분이나 박력분420g / 설탕 35g / 소금 4g / 이스트 8g / 베이킹파우더 6g /
탈지분유 7g / 물 220g / 오일 2큰술 / 팥앙금 480g 을 준비했어요.
시판 호빵 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호빵 12개가 나오더라구요
호빵은 강력분보다 중력분이나 박력분이 좋아요
강력분을 사용하면 빵의 질감이 약간 무거워질수가 있거든요.
만드는 방법은
1. 발효빵 반죽하는 대로 반죽을 합니다
밀가루와 탈지분유 베이킹파우더를 체쳐서
구멍 세개를 판 뒤 이스트 소금 설탕을 차례로 넣어주고
골고루 섞어 물을 넣어 치대줍니다
반죽이 얼추 뭉치면 오일을 넣고 매끈해지도록 치대어 주면 된답니다
글루텐 형성이 필요치 않으므로 많이 치댈 필요는 없어요
반죽이 매끈하다 느껴질 정도면 돼요.
2.반죽을 12등분합니다
1차 발효는 필요치 않고 비닐을 덮어 이 상태로 15분간 벤치타임을 줍니다
3. 앙금은 40g씩 동굴려 준비해두고
벤치타임이 끝난 반죽을 동그랗게 밀어서 앙금을 넣고 감싸서
호빵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앙금 만드는 방법은 http://blog.daum.net/naeil845/17440670에 있습니다
시판 앙금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4. 머핀팬에 사용하는 유산지를 펴서 앙금 넣은 호빵을 올려줍니다
예쁘게 호빵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유기농 박력분을 사용했더니 색깔이 약간 짙더라구요
5.유산지에 올려진 호빵들을 커다란 비닐을 씌워 발효에 들어갑니다
6.따스한 실내에서 30분 정도면 될거예요
7. 김오른 찜기에 면보를 깔고 호빵을 올려준 뒤
10분 정도 쪄줍니다
저는 떡을 찌는 찜기를 사용했어요
8. 잘 쪄진 호빵입니다
금방 찐 호빵을 먹으면 젤 맛있구요
나중에 먹으려면 하나씩 랩핑해서 냉동실에~
먹기전에 호빵에 물을 약간 뿌리고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먹어도 됩니다
이렇게 만들면 냉동실에 들어갈것도 없을것 같아요
금방 사라져 버리더라구요.ㅎㅎㅎ
엄마의 사랑 담은 호빵
오늘 우리 아이를 위한 간식으로 준비해보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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