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외 장아찌 볶음밥](http://cfile64.uf.daum.net/image/155E780C4A6871C9418AEB)
울외장아찌 볶음밥 (2-3인분)
재료 고슬고슬한 밥 2공기, 울외장아찌 60g, 짜투리 채소, 다진마늘 1큰술, 식용유, 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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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외장아찌는 군산의 아픈 역사와 함께 하는 특산물이에요.
일본인들이 ‘나라즈케’ 라 불러 군산의 어르신들은 ‘나나스키’라 부르시곤 합니다.
청주 생산과정에서 만들어진 술지게미에 참외의 변종으로 알려진 울외(큰 참외)를 넣고 절여 만든
울외 장아찌는 짭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과 오돌오돌한 식감이 일품이랍니다~
군산 울외로 만들기에 일본산 나라즈케와는 또 다른 맛이지요.
흔히 울외장아찌가 단무지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전혀 다른 맛이에요. ^^
보충합니다!! 큰참외는 보통 참외가 아니라 참외의 사촌쯤 되는 아이에요. 큰참외라는 말에 커다란 참외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요.. 커다란 참외가 아니라 참외와는 다른 '큰참외'랍니다.
+ 갖은 짜투리 채소 사용하세요. 채소 종류에 의미가 없어서 계량하지 않았습니다.
간장 역시 입맛에 맞게 넣으시면 되기에 계량하지 않았구요~
+ 흔히 찜이나 떡볶이 등을 먹고 나오는 볶음밥은 명확히 말해 볶음밥이 아니라 비빔밥입니다.
밥알이 죽처럼 퍼지거나 으깨지면 절대 볶음밥이 아니에요~
고슬고슬한 밥으로 만들되 주걱을 세워 으깨지지 않게
밥알 하나하나가 모두 살아있도록 볶아주세요.
![울외 장아찌 볶음밥](http://cfile162.uf.daum.net/image/165E780C4A6871C942CEF6)
짜투리 채소는 잘게 썰어서 준비한다.
울외장아찌는 주박(술지게미)를 흐르는 물에 씻어내고 물기를 짜서 잘게 썬다.
![울외 장아찌 볶음밥](http://cfile163.uf.daum.net/image/155E780C4A6871CA439B1D)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 향을 낸 다음 단단한 채소 -> 무른채소, 울외장아찌 순으로 볶다가
따뜻하게 데운 밥을 넣고 주걱을 세워 자르듯이 볶는다.
밥이 고슬고슬하게 볶아지면 약간의 간장으로 입맛에 맞게 간한다.
(울외장아찌 자체의 간이 어느정도 있기에 약간만 보완할 정도..)
![울외 장아찌 볶음밥](http://cfile62.uf.daum.net/image/165E780C4A6871CA445F99)
울외장아찌의 달큰 짭쪼롬한 맛과 잘 볶아진 밥알과 채소가 어우러지는맛~
대단한 양념 없어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볶음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