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꽃술을 뿌려놓은 듯한 화사~한 감자샐러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
먼져 양파를 잘게 채썰어서 찬물에 담가 놓습니다.
양파는 기름에 볶거나 생으로 먹는것이 영양적으로 가장 좋은데, 날로 먹는경우,
이렇게 30분정도 물을 두세번 갈아주면서 담갔다가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는 마요네즈부터 만들어 보겠습니다.
물론 간단히 시중제품을 이용하셔도 좋고요. 집에서 이렇게 쉽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집에서 만드신것은 냉장보관으로 1주일 이내에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우선, 물기가 없는 그릇에 달걀 노른자 1개, 소금 1/3작은술, 식초 1큰술을 넣고 사진과 같이 저어줍니다.
후드프로세서나 믹서기를 사용하시면 더 간편게 만들수있지요. 저는 평소 후드프로세서를 이용한답니다.
그리고는 식용유 또는 포도씨유를 1작은술 정도 조금씩 넣어가면 저어줍니다.
그러면 노란색 이였던 것이 곧 이렇게 래몬색으로 변하면서 걸죽하게 되지요.
색이 너무 이쁘지요~ 봄은 역시 노란색...
그렇게 걸죽하게 되면 넣으시는 양의 기름을 1큰술정도의 분량으로 늘려 넣어가면서 저어주세요.
결국 기름은 반컵정도가 들어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식초 1큰술을 더 넣어 저어주시면 이렇게 뽀~얀 마요네즈가 되는 거지요.
계란마다 노란자의 색깔이 조금씩 틀리므로, 색상조절은 식초의 양으로 하시고,
농도 조절은 기름의 양으로 하시면 됩니다. 만들고 바로는 좀 물기가 좀 많다 느끼실 수 있지만,
냉장고에 넣어두시면 많이 걸죽해져, 시중에 판매하는 그런 마요네즈가 됩니다.
노른자 1개면 3/4컵정도의 마요네즈를 만드실수 있습니다.
저는 두고먹을 마요네즈는 이처럼 용기에 넣어 냉장보관을 하고,
마요네즈를 만들었던 그릇 그대로에 감자를 삶아서 소금약간과 후추약간을 넣고 버무립니다.
사과를 넣으시는 분, 땅콩을 넣으시는분, 깍뚝썰기를 하시는분, 등등
감자샐러드 만드는 방법은 정말 무궁무진 한데, 저는 이번에 이렇게 만들어 봅니다.
감자가 약간 씹히는 맛이 있도록 조금은 남기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이렇게 으깨어 줍니다.
그리고는, 간단히 집에 있는 재료나, 좋아하시는 것를 넣으시면 됩니다. 보통 햄을 넣는 경우가 많은데,
저의 경우는 연어가 마요네즈와 참 잘 어울린다 생각되어,
연어, 오이, 당근, 계란 삶은 흰자와 물에 담가두었던 양파를 물기없이 손으로 꼭 짜서 넣어 보았습니다.
그렇게 모든 재료를 넣고 소금간을 하면서 버무려주면 되지요.
쓴맛 단맛 모두 부드럽게 감싸주는 마음이 넓은 수제 마요네즈...
이번 달걀은 유난히도 노란자의 색이 이쁘네요.
샛노란 꽃술을 감자샐러드 위에 이렇게 뿌려 봅니다. ^^
빵은 토스트기에 살짝 굽고, 머스타드 바르고, 움직이듯 싱싱한 야채 얻고, 꽃술 뿌려 만든 감자 샐러드 올리고,
이렇게 다정한 두 조각의 샌드위치...
함꼐 꽃구경 갑니다... ^^
혹시 마요네즈를 만드시다가, 너무 묽게 되었다든지, 색이 않나온다든지,
실패다 생각되실 경우에도, 충분히 고치실수 있습니다. 다시 물기없이 깨끗한 용기에
달걀 노른자를 넣으시고, 그 실패했다고 한것을 작은술, 밥숟푼도 괜찮고요.
식초와 기름을 대신하여, 실패하신 것을 조금씩 넣어 주시면서 믹서나 후드프로세서에 돌여주세요.
만들고 바로는 좀 물르다 즉, 물기가 많다고 보일 수 있지만, 냉장고에 넣어 두시면 걸죽 해 집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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