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여름 잘 보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그러려면 미리미리 영양보충도 하고 건강을 잘 다져 둬야겠죠?
오늘 소개할 요리는 말그대로 영양덩어리~~
완전 식품이라는 계란에 감자, 양파, 버섯, 아스파라거스, 소세지 등등..
( 여기서 소세지랑 계란 빼구는 모두 지금이 제철인 재료들이랍니다.
뭐든 제철에 나는 식재료가 보약인거 아시죠? ㅎ )
5 대 영양소가 고루고루 들어간 완소 스페니쉬 오믈렛입니다.
보통 오믈렛하면 야채같은 것 넣고 굴려 굽거나
얇게 지단부쳐 밥등을 볶아 넣고 돌돌 말아 준것을 연상하게 되는데요..
스페니쉬 오믈렛은 큼직한 속재료가 씹히는 맛도 있고
그 두께도 케익만큼 두툼하게 만들어 먹는 좀 색다른 오믈렛이랍니다.
이게 스페인 어딜 가든 음식점마다 꼭 있는 메뉴라고 하네요.
사진 보니 정말 케익같이 보이지 않나요? ㅎㅎ
저기다 초만 하나 꽂으면 영락없는 케익모양~~ㅋ
시작해 볼께요^^
대충 요런 재료가 들어가요.
계란은 아직 냉장고 속에...ㅎ
양송이는 껍질을 얇게 벗기고 도톰하게 썰어 줍니다.
피망은 씨를 털어내고 큼직하게 엇박자로 썰어 줍니다.
감자도 껍찔을 벗거고 도톰하게 엇박자로 썰어 줍니다.
너무 가지런한것 보다 이게 더 먹음직해 보여요..^^
양파도 껍찔 벗기고 피망이랑 비슷한 크기로 썰어 주구요.
소세지는 끓는 물에 데쳐내 동글게 썰어 줍니다.
아스파라거스는 밑동을 조금 (3~4cm 정도) 잘라내고
아랫부분의 질긴 부분만 필러로 깍아 냅니다.
그런 다음 끓는 물에 소금 조금 넣고 데쳐내 5~6cm길이로 잘라 줍니다
재료는 모두 팬을 달궈서 포도씨유를 두르고
센불에서 재빨리 볶아 냈습니다.
원래 스페니쉬 오믈렛에 들어가는 감자랑 양파는 튀겨서 사용을 하는데
저는 양파는 살짝 볶고 감자는 굽듯이 바싹 익혀 냈습니다.
준비한 재료를 모두 오븐 용기에 담고 방울 토마토도 반을 잘라 넣어 줍니다.
계란에 우유를 2~3큰술 넣어 잘 풀어 준 후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 간을 맞춥니다.
( 저는 마늘 향이 좋아 마늘맛 솔트를 넣었는데요.. 걍 소금 넣으셔두 됩니다. )
용기에 담긴 재료가 거의 잠길 정도로 계란물을 부어 줍니다.
이제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35~40분 정도 구워주면 OK..!!
( 오븐 사양 따라 차이가 있으니 반드시 한번씩 들여다 보구 체크해 주세요..)
글구 오븐이 없으시면 걍 프라이팬에 담아 약한 불로 뚜껑 덮어 익히시면 됩니다.
꼬치로 찔러 보아 계란물이 나오지 않으면 다 익은 거겠죠..? ^ ^
뒤집어서 접시를 받치고 살살 빼주면 요렇게 도톰한 케익같은 오믈렛이 쏙 빠져 나옵니다. ^^
한 조각씩 잘라 놓으니 더 케익 같아 보이시져..ㅋㅋ
속이 아주 알차게 들어 있습니다..
두께가 제법 두툼해서 한조각만 먹어두 든든~~
먹을때 위에 파마산 치즈나 핫소스, 케찹등을 기호에 따라 뿌려 드세요..
저는 셋다 뿌려서 샐러드랑 모닝빵에 끼워서 먹었답니당~~
우유가 들어가서 계란이 더 보들보들~~
입 안에 들어가니 언제 넘어갔는지도 모르게 사르륵 녹아 버리는군요..
버섯은 쫄깃, 감자는 고소하고 포근포근, 피망이랑 양파는 달다구리.. 소세지는 짭쪼롬..
간간이 방울 토마토가 팍팍 터져 주면서 달콤한 과즙이 쭈~욱~ 흘러 나오는데
이게 정~말~ 에술입니다.. ㅋㅋ
지금 글 올리면서도 침이 막 고이는데요 ㅎㅎ
앙~~또 먹고 시포랑~~!!
간식으로 아주 좋구요 ..주말 브런치로도 제격이지요.
글구 코스 요리 할때 전채로 이용해도 그만이랍니다.
무엇보다 만들기가 어렵지 않아 좋구요..^ ^
맛있게 만들어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