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 : 물 10컵, 국물멸치 15g, 다시마 25g, 무 140g
마른 국수, 애호박 1/2개, 양파 1/2개, 다진 마늘 약간, 달걀 2개, 신김치 약간, 김가루 약간, 대파, 간장 1큰술, 소금 1/2~1큰술, 기름, 후추가루
마땅히 무슨 반찬을 해 먹을지 생각이 나지 않을 때
정말 간단히 해먹는 국수 입니다.
냉장고에 쓰다 남은 버섯이나 호박 등이 남아 있을 때
자투리 채소들을 모두 넣고 해 먹기도 합니다.
밖이 더워지긴 했어도 아직은 따뜻한 국물이 속을 더 편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잔치국수
<만들기>
1. 국물 만들기
물에 국물멸치, 다시마, 무를 넣고 30분 정도 놔 두었다가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건지고 3분 정도 더 끓입니다.
모든 건더기를 건진 후 간장과 소금으로 간 합니다.
간장은 색깔만 내는 정도이고 간은 소금으로 합니다.
2. 애호박과 양파는 채썰어 기름 두른 팬에서 다진 마늘을 볶다가 애호박, 양파, 소금을 넣고 살짝 볶습니다.
3. 달걀에 소금을 약간 넣고 풀어준 후 프라이팬에서 지단을 붙입니다.
보통 지단은 기름을 최소한 적게 두른 후 부치지만
전 잔치 국수용 지단은 기름을 좀 두르고 부칩니다.
제 취향에 더 맛있는 것 같아서요.
4. 신김치는 송송 썰어 기름 두른 팬에서 살짝 볶아냅니다.
5. 넉넉한 양의 물이 끓으면 마른 국수를 넣고 한소큼 끓어오르면 찬물을 조금 부어주고
또 다시 끓어 오르면 찬물을 조금 더 부어준 뒤 국수가닥이 투명하게 익었으면
찬물에 헹구어 줍니다.
찬물에 헹군 국수를 면기에 담고
끓고 있는 국수국물을 담은 후 애호박, 달걀, 신김치, 김가루, 대파를 얹어 먹으면 됩니다.
후추도 조금 뿌리며 칼칼해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