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용 떡, 마른 표고버섯, 쇠고기, 마늘, 참기름, 간장, 후추, 깨, 파, 청양고추, 막장, 올리고당, 멸치국물
간장을 넣은 떡볶이는 비교적 흔한 편이지만 된장떡볶이는 흔하지는 않은 듯 합니다.
된장을 좋아하는 해나스는 거의 모든 곳에 넣어서 시도하기 때문에
진즉 그 맛을 즐기고 있습니다.
맛이 상당히 좋거든요...구수하기도하고 고급스럽기도하고.
떡을 제외하고는 거의 된장찌개를 끓여도 좋을만한 재료입니다.
시골에서 뽑아서 냉동고에 잠들어 있던 떡은 데쳐놓고
마른 표고버섯은 불려서 준비하고
쇠고기는 간단하게 마늘, 참기름, 간장, 후추, 깨로 살짝만 양념해놓았습니다.
파와 청양고추, 막된장, 올리고당, 멸치국물이 준비되어있습니다.
표고버섯을 불리면서 생긴 물에 멸치를 넣어서 끓인 멸치국물에 막된장과 올리고당 약간을 풀어넣습니다.
국물이 끓으면 쇠고기와 표고버섯을 넣고
고기가 반쯤 익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말랑한 떡이면 안데쳐도 상관없지만 냉동실에서 잠들어 있던 떡이여서 데치니까 표면은 조금 거칠어 졌습니다만
아무튼 주인공이신 떡도 투입시켜줍니다.
국물이 자작할 때까지 끓이다가 청양고추와 파를 넣고 마무리하면 끝입니다.
비교적 조신하게 담아봤습니다.
평소같으면 이미 이시점에서 냄비째 들고 먹겠지만
배고픔을 참고 솔솔 김이 나는 것의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시중에서 사는 것보다 더 토동한 떡과
한우 1++갈비살과 무지 사랑하는 표고버섯님이 강렬한 유혹의 향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걸죽한 듯 떡을 감싸고 있는 먹음직스러운 색깔의 된장소스는
이미 그 냄새만으로도 황홀지경으로 이끌어주는군요.
에라잇 사진이고 뭐고 일단 찍어먹어본닷!!
한입 베어물고 사진을 찍었습니다만
이후 사진은 없습니다.
된장으로 간이 된 떡을 씹어서 삼키는 순간 카메라 렌즈는 영영 닫혀버렸다는 사실 ... ㅋㅋㅋ
고추장 떡볶이만 드셨다구요?
간장 떡볶이도 드셔보셔야죠...
간장 떡볶이도 드셔보셨다구요?
다음은 된장 떡볶이입니다.
구수하면서 감칠맛이 입안에 착착 감기는 그런 된장 떡볶이...후회 안하십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