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맛탕 꼬치에 꽂아서 쏙쏙 빼 먹어요
연근을 아름다운 연근농장 순채원 에서 연근을 많이 보내 주셔서 연근 맛탕을 만들었습니다..
연근은 아직까지 주부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는 식품은 아니지만
맛탕처럼 정과처럼 만들어 먹었더니 쫀득하니 곶감 먹는듯 했어요..
이 연근맛탕 정과는 만들어 먹은지 좀 됐는데 바쁘단 핑계대고 포스팅을 이제야 하네요..
만들기는 너무너무 간단해요...
연근은 작은걸로 두개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0.5센치 안되는것 같아요..
한번 씻은뒤에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키친타월로 닦아내니 좋더군요..
기름에 튀겨 줍니다....
이렇게 튀겨서 먹으니 연근 튀김 입니다
그런데 솔찌기 아무 맛도 안납니다...이 연근 튀김을 몸에 좋으니 먹으라고
가족들에 줬다가는 아무도 안 먹을것 같았어요
저는 달작지근한게 좋아요...
시럽에 조려 줍니다....
물 한컵,간장3큰술,물엿 6큰술,설탕2큰술모두 넣고 끓으면 연근튀김을 넣고 시럽이 없어질때까지 조려 줍니다....
시럽이 거의 다 졸여지면 검정깨를 뿌려 주고요
산적 꼬지에 끼워서 창문을 열어놓은 베란다 창틀에 하루를 말렸습니다...
솔솔 부는 바람에 맛탕의 찐덕거림이 말라서 정과처럼 되었어요
딱딱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물렁거리지도 않고 쫀득 했습니다..
창틀에 하루 말렸어요~
순수미인이 하나씩 빼 먹고 있습니다...맛있네~하면서~
엄마!~~ 곶감 같기도 하고 정과 같기도 하고 맛있당 연근냄새가 하나두 안나~라고 하네요
쫀득한 맛이 납니다...
나이드신 어르신들께 해주면 좋을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