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오늘만 지나면 2010년 새해 첫날입니다.
2009년 마지막 요리글을 연근깍두기로 올립니다^^*
고마운 블로그 이웃이신 숲지기님께서 보내주신 유기농연근과
단맛이 나는 제주무와 함께 연근깍두기를 담궜습니다.
비타민 C와 식이섬유, 소화효소가 풍부한 시원한 연근깍두기입니다.
재료: 유기농연근 200g(식초+소금 약간씩), 제주무 280g(+고춧가루2큰술)
청도한재골미나리 50g, 밤 5알, 대추 5개
찹쌀풀(물 1컵+ 찹쌀가루 4큰술)
양념:고춧가루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통깨1큰술, 액젓2큰술, 소금 1큰술
숲지기님이 보내주신 유기농연근과 제주무입니다.
무는 뿌리쪽 푸른부분을 껍질째 사용했습니다.
청도한재골미나리와 밤, 대추...
먼저 찹쌀풀을 끓여서 뜨거울 때 고춧가루를 넣고 불립니다.
매운맛도 덜하고 빛깔도 좋아집니다.
찹쌀풀이 식을 동안 연근을 껍질을 벗기고 7mm정도로
도톰하게 잘라서 4등분한 다음....
소금, 식초를 약간씩 넣고 끓인 물에 살짝 데쳐서 물을 빼 둡니다.
제주무는 1.5cm정도로 잘라서 볼에 넣고...
고춧가루 2큰술 넣고 잘 버무려 둡니다.
대추는 돌려깍기해서 채썰고, 생밤은 편으로 썰고
미나리는 줄기만 2cm길이로 자릅니다.
찹쌀풀에 통깨, 다진마늘, 액젓을 넣고 ...
액젓이 싫으신 분은 새우젓을 다져서 국물만 2큰술 넣어도 됩니다.
전 솔나리가 액젓을 좋아하므로 까나리 맑은 액젓을 사용했습니다.
고춧가루로 물들인 무에
대추, 밤, 미나리, 연근을 모두 넣고 양념을 넣어서...
고루 버무립니다.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보충합니다.
액젓을 많이 넣으면 시원한 맛이 감해집니다.
김칫통에 넣어 하루정도 실온에 둡니다.
연근의 아삭한 맛과 생밤과 대추, 무의 단맛과
미나리의 상큼함이 어우러진 맛깔스러운 연근깍두기입니다.
연근은 비타민 C가 레몬에 필적할 정도로 많아 감기예방에는 물론 간염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풍부한 식물성 섬유는 장청소기능이 있어서 비만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철분과 타닌성분으로 소염작용이 뛰어나 위궤양,십이지장궤양, 코피에 효과가 좋습니다.
무는 풍부한 소화효소와 식물성 섬유로 소화와 대장암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무의 비타민C는 감기예방에도 좋습니다.
하루정도 지나면 무에서 시원한 국물이 생겨서 더욱 맛있는 깍두기가 됩니다.
새해 떡국 드실때 같이 드셔 보세요~
소화도 잘되고 영양많은 연근깍두기입니다.
(설명참고/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672)
전남 곡성군 겸면에서 3만여평 대규모 연근 농장 순채원을 하시는
숲지기님은(http://daum.blog.net/tnvwlrl) 모든 작물을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십니다.
보내주신 냉동연잎과 연근가루로 새해에 건강음식을 많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저의 블로그에 방문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새해에도 솔나리와 바람꽃 ... 작은 행복을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