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름의 끝자락 쯤이면 저희집 가정행사가 줄줄이 있어요.
애들아빠 생일을 시작으로 제사,추석.....
이때를 대비해 요즘 냉장고 비우기에 들어 갔어요.
방학동안 애들 간식을 만들어 주다보니
냉장고 비워지는 속도가 빨라 좋긴 하네요.
그중 하나...
찌게나 간식, 두루두루 쓸모가 많다고 아껴 모셔둔 가래떡을 꺼내
아이들 맛난 간식을 만들었지요.
어묵 떡 꼬치.
동글이 어묵 한봉지...400g을
체에 담아 팔팔~ 끓인 물을 부어 기름을 한번 빼줍니다.
집에서 쌀을 불려 방앗간에서 뽑아온 가래떡을 한김 식은 상태에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지요.
먹기전에 실온에 꺼내 두면 말랑해 진답니다.
혹 떡이 단단하게 굳었으면 끓는물에 데쳐 말랑하게 만들어 주세요.
가래떡 4줄...500g을
한입 크기로 잘라줍니다.
어묵 크기가 맞추어 잘라주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씻은 꼬치(나무 꼬치를 한번 삶아 사용하시면 좋아요.)
....어묵,떡을 교대로 꼬치에 꽂아 주세요.
그리고...
달군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어묵 떡 고치를 앞,뒤 노릇하니,바삭하니 구워 줍니다.
소스 만들기...
고추장2큰술,핫소스 2큰술,케첩 2큰술,
물엿 2큰술,설탕 2큰술,맛술2큰술,다진마늘 1큰술
을 넣고 고루 잘 섞어 준후
살짝이 한번 끓여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노릇,바삭하게 구운 어묵 떡 꼬치에
준비한 소스를 발라 맛나게 드시면 된답니다.
아이들이 너무 잘먹어요.
하나씩 들고 쏙쏙~~ 빼먹는 재미도 있구요.
매콤,달콤,,,,
아이들 심심한 입 달래줄 간식으로 딱 좋아요.
나무 꼬치가 없어 끼우지 못한 녀석들을
달군팬에 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노륵하니,바삭하니 구워 주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양념에 넣고 고루 잘 버무려 주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