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마요네즈의 칼로리가 걱정되신다면 무지방 요구르트로 대신하셔도 좋아요.
파스타는 레시피에 있는 푸실리니면외에 구하기 쉽거나 독특한 모양의 파스타를 사용하셔도 좋답니다.
국수처럼 긴 파스타면보다는 한입크기의 모양이 좋구요.
삶는 시간에 파스타의 종류에 따라 다르기때문에
봉지에 나왔있는 시간을 참고해서 삶아주세요.
보통 삶은 후 올리브유에 버무리지만 샐러드에 들어가는 파스타는
찬물에 헹궈 뜨거운김을 날려준 후 올리브유나 포도씨유를 살짝 둘러 서로 붙지 않게 준비해주세요.
입맛에 따라 땅콩이나 아몬드등 견과류를 넣어주셔도 좋고
한끼식사로 드실땐 게살대신에 삶은 닭가슴살을 넣어주셔도 든든하답니다.
이제와 잠시 생각해보면
제가 처음 먹었던 샐러드가 아마도....
삶은 마카로니와 사과, 햄등을 넣어 마요네즈에 버무린 그 샐러드같네요 ^**^
아빠가 사오시던 통닭봉투안 속에도
양상추를 채썰어 마요네즈에 버무린 샐러드가 들어있었고
특별한 날 갔던 옛날경양식집..
돈까스 접시 한켠에도 마카로니와 옥수수를 버무린 샐러드가 ㅋㅋㅋㅋ
요즘은 마요네즈를 넣은 조금은 묵직한 샐러드보다는
싱싱한 채소와 과일을 그대로 살려줄 상큼한 드레싱을 뿌린 샐러드가 대세인지라... ^^
어릴적 먹던 그 샐러드가 별미가 되어버린듯해요.
하지만 가끔 이 샐러드가 무지 먹고싶을때가 있어요 ㅎㅎ
마카로니대신에 푸실리니면으로 모양도 좀 더 살려주고~~
가을이면 그 색도 맛도 고운 사과와 아삭한 오이, 맛살대신에 크래미를~~
고소한 마요네즈드레싱에 쓱쓱 버무린
파스타애플샐러드 레시피를 올려드릴께요^*^
고소한 샐러드가 생각나실때~ 만들어보셔요~~~^^
* 재 료 *
사과1개,푸실리니면2~3주먹,오이1/2개,크래미4개,
마요네즈 2~3스푼,파슬리가루1/2스푼,설탕1/2스푼,소금약간
파스타면은 푸실리니 외에도 팬네나 마카로니등 긴면을 제외한
다양한 모양의 파스타를 선택하셔도 좋아요.
1. 굵은 소금을 1스푼넣은 끓는물에 푸실리니면을 넣고 11분 삶아낸다
(각 파스타마다 봉지에 나와있는 삶는 시간을 참고해서 익힌다)
익힌 푸실리니면은 체반에 받혀 찬물로 뜨거운김을 살짝 헹궈주고
올리브유나 포도씨유를 조금 뿌려 섞어둔다.
(샐러드의 파스타면은 잔열로 더 익히지 않게 찬물로 헹구워주면 쫄깃하고 맛있다)
2. 사과는 1/4등분해서 씨를 제거한 후 세로로 반 잘라 한입크기로 썰어준다.
3. 오이는 세로로 1/4등분 길게 자른 후 씨를 제거해주고 한입크기로 썰어준다.
(바로 먹을땐 씨를 제거하지 않아도 되지만 몇시간 후에 먹을땐 제거해야 물기가 덜 생긴다)
4. 크래미살은 큼직하게 찢어주고 믹싱볼에 준비한 재료와
마요네즈, 파슬리가루,설탕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준다.
마요네즈와 설탕, 소금의 양은 입맛에 따라 조절해서 넣어주세요.
파슬리를 살짝 다져넣거나 마른가루를 넣어주시면
향도 은은하고 모양도 더 좋아진답니다 ^^
고소하게 버무려진 파스타애플샐러드랍니다 ^^
쫄깃쫄깃 재밌게 씹히는 푸실리니면과 달콤아삭한 사과~~
풋풋한 오이향과 보드라운 크래미살이 한입 가득 기분좋은 샐러드에요
명절때 남은 사과나 단감, 배를 넣어 만들어보셔요 ^^
누구나 뚝딱~~ 만들어도 맛있는 샐러드에요~
사과의 붉은색과 오이의 녹색빛,크래미의 주홍빛,
푸실리니면의 꼬불한 모양까지~~~
눈도 즐거워지죠? ^**^
요렇게 포크에 꽂아 한입에 드셔보세요~~ 고소하게 ^**^
은은한 달빛 가득~~ 고운 명절은 잘 보내셨죠? ^^
연휴가 넘 짧아서 추석이라는 생각이 조금은 덜 들었지만
배가 달덩이가 되도록 먹는바람에 명절 맞구나 했어요 ㅋㅋㅋ
이런저런 쌓인 일을 핑계로
집안 어르신들의 바빴던 손길에 보탬하나 없이
뒤늦게 홀랑홀랑 집어먹기만 했네요 ^^;
올 추석에도 정성스레 요리하신 어머님들 모두~~ 멋지십니다~
당신의 따스함을 배뿐만 아니라 가슴가득 채웠답니다 ^**^
올 추석에도 사과나 배, 단감,대추등의 과일이 많이 남으셨다면~~
꼬불한 푸실리니면과 함께
고소한 샐러드 한접시 만들어 드셔보세요 ^**^
명절에 엄마가 주신 전과 나물로 만들 요리도 내일은 만들어봐야겠어요~
명절 여독 잘 푸시고 쌀쌀해진 가을날씨에..감기조심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