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준비에서 시작하여 오븐에서 꺼내기까지는 대략 30분 소요되는 오늘의 빵이지용~ 만들면서, 사진찍으면서, 중간중간 과일준비하고 이것저것 챙기기.
낭군님의 말씀이 떨어지자마자
보물들 다그쳐서 챙기고 후다닥 세수하고 옷입고 1시간뒤.
떠났더랍니다...
바로...바나나냄새 폴폴~~~풍기는 가놀라빵 델꼬~~^^;
아침식사로도 괜찮구요~ 출근하는 남편분들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주셔도 출출하실 때 간식으로 드시기에 괜찮은
건강베이킹이라고 생각하는 바,
과정샷 시작하겠습니다.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unbleached all-purposed flour) - 60g
베이킹소다 - 1/2작은술
시나몬가루 - 1/2작은술
잘익은 으깬 바나나 - 1개
흑설탕 - 1&1/2큰술
카놀라유 (또는 포도씨유) - 2큰술
꿀 - 1&1/2큰술~2큰술
달걀흰자 - 1개
가놀라 - 250g
*가놀라가 대신 오트밀을 사용하실 경우,
오트밀, 견과류, 건포도를 취향껏 적당히 섞어서 무게를 맞추어 주시고, 설탕이나 꿀의 양을 조금 더 늘려주세요~
1. 볼에 가루류를 넣어 섞어 놓고 잠시 옆에 두세요
2. 으깬 바나나, 흑설탕, 카놀라유, 꿀 그리고 달걀흰자를 핸드믹서로 완전히 풀어주세요
3. 1번의 가루류를 넣어서 섞어주세요
4. 이번에 사용한 가놀라는 건포도가 조금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사용했어요.
견과류가 포함된 가놀라또한 상관 없습니다~
5. 3번의 섞은 반죽에 넣어두시구요~
6. 사각형팬에 유산지를 깔고 편편하게 반죽을 깔아주세요
충~~~분히 예열된 350도F (180도C)오븐에서 약 15분~20분 구워주세요
이쑤시개나 꼬치로 찔러 보았을 때 아무것도 묻어 나오지 않으면 완성입니다~
이른아침의 사진인지라 채도하며...질감하며....영....이해해주이소..^^;
잔뜩 들어간 오트밀 가놀라.
그러할지라도 포근시러움~
식욕을 자극하는 노르스름한 갈색빛은
든든하다 못해, 목구멍까지 차오른 배부른 아침식사를 마쳤음에도...
한 번 더 침을 삼키게 하네용.
꼴까닥~ㅋ~
모두의 살들을 조금 더 천천히 늘리기 위하야.....
아주 작은 조각으로 잘라보았습네당~~푸하하~
토탈..25조각.
완전 한입에 쏘옥~
오트밀.
귀리. 아시죠..?
섬유소가 이~~땀시 함유된 건강곡식.
이미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오트밀이 잔뜩 들어갔음에도 씹는데 별로 불편함없이
써누공주까지 맛있다고 몇 조각을 먹는지 몰라욤.
간식이니...끼니니...?ㅋ~
오븐안에서 구워질때는 집안을 감싸는 바나나향에
기분좋은 자연 아로마향을 느껴보는 아침이랍니다.오홍~
조각조각내어 펼쳐두면....
오다가다...금방 사라짐.
워데로?
식구들 뱃속이지요 뭐~~~^^
써누녀석은 점심도시락 간식으로 늘 가놀라바를 챙겨 가거든요.
이 곳에는 무쟈게 다양한 가놀라바들이 즐비해 있답니다
허나...가끔씩 바나나 넣고 구워주면
바삭한 가놀라바가 아닌, 푸근한 바나나가놀라빵으로 탄생되는거지용~
단맛도 많이 줄여지고요~ㅎ~
윌리암아쟈씨의 오래된 레시피인데, 분명 가놀라바라고 되어있것만
아무리 몇 번을 구워봐도...이건..빵이여...ㅋㅋ~^^*
아침에 한 판 구워놓으면 신랑과 써누녀석 도시락 간식으로,
수인공주와 이 엄니의 아침식사 또는 군것질용으로 휘리릭~ 증발해버리는 아이템.
야무지게 꽈악 채워진 속.
보기만 해도 든든시러움~
건강함이 가득~
구워질 때..
칼로 자를 때..
한 입 베어물 때..
바나나의 달콤함. 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