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그 뻣뻣한 국수의 질감을 싫어해서다.
내 생각엔 덮어주는 스페셜 재료 보다는 면(스파게티)을 너무 많이 접시에 담는것 같다.
그래서 집에서 만들어 먹을땐 무조건 국수는 접시에 조금담고 나머지 소스재료를 더 즐긴다.
그래도 길고 뻣뻣한 스파게티 국수종류는 왠만하면 피하려한다.
마켓에 보니 파스타국수 종류도 수십가지다. 리본, 꽈배기, 골뱅이, 곱창 모양등등...
아마도...이런 파스타는 세상처음으로 볼 것이다. 오늘 바로 나온 나의 레시피이니까...ㅋㅋ
물론, 와인들어간 소스개발은 푸드채널(Food Channel)을 통해 힌트를 얻었다.
아~ 이탈리아!! 내가 그곳에 가서 산다해도 음식걱정 별로 안할것 같다. 김치만있으면?...
한국인의 식성과 취향 밖으로 크게 벗어나지 않는것 같다.
뻣뻣하고 다먹기도 전 배터지게 부른 스파게티국수에 질렸다면...
주말에 한번 이 귀엽고 우아한 별 파스타를 만들어 보길 권한다.
딱~10분이면 된다. 그러고도 이렇게 우아하다. 와인소스로 만들어 상큼하고
맛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Wonderful이다.
우아하게 즐기는 퀵 파스타~ 만드는 법(요리시간 10분+ 초보레벨)
재료(4~5인분)/ 별 모양 파스타(Star Pasta) 또는 아주 잘잘한 종류 파스타국수(없으면 쌀로 대체해도 됨) 1컵.
홍합(Mussels) 10~12개, 흰 모시조개(clams) 10~12개, 올리브오일(1/4컵+3TBS),
진한육수 또는 Chicken Stock(닭육수물)-(2+1/2컵), 물 2+1/2컵, 천일염 1 TBS, 중간크기 양파 1개(잘게 다진것),
갈은(Ground) 블랙후추, 마늘 2쪽 다진것, 드라이와인(dry wine) 1/2컵, 체리토마토 1/2컵,
파슬리(또는 고수(coriander), 미나리 등) 다진것 1/2컵.
1- 파스타 국수 준비
Star라고 하는 아주 잘잘한 파스타이다. 없으면 다른 잘잘한 모양파스타 국수나 쌀로 대체한다.
냄비에 육수 2컵반에 물 2컵 반을 넣고 팔팔 끓으면, 파스타 국수를 넣고,
씹어서 심이 약간 있을 정도로 끓인 다음(약 5~7분) 육수에서 걸러서 서빙할 볼에 담는다.
부재료 준비/
홍합,모시조개는 소금물에 담구었다가 깨끗이 씻어둔다.
파슬리(또는 미나리, 고수)잎은 잘게 다져둔다.
드라이(떫은 맛이 강한) 와인을 준비한다( 내가 만든 알콜 강한 와인이 집에 넘쳐나니...이럴때 좋다)
홈메이드 와인만드는 법: Wines
해물 파스타소스 만들기/
팬에 올리브오일 1/4컵을 넣고 중간불에서
1-양파 다진것을 넣고 볶다가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2-다진마늘을 넣고 부드러워지면
3- 와인을 넣은 다음 체리토마토를 넣고 1분 더 볶다가
4- 조개와 홍합을 넣고 섞어준다음 뚜껑을 꽉 덮고 조개가 벌어질때까지 5~7분 더 익힌다.
서빙준비/
조개가 와인소스안에서 다 익으면 조개종류를 소스로 부터 꺼내 분리한다.
토마토 와인소스를 준비해둔 파스타 국수접시에 쏟아 붓고 후추와 소금 약간, 파슬리잎을 뿌린다.
분리해둔 홍합과 조개를 그위에 덮고, 올리브오일 3TBS뿌려주고, 맨위에 파슬리잎 다진것을 더 뿌려주면 끝!!
커다란 볼에 준비하여 개인접시에 덜어 먹을땐, 홍합, 조개, 별 파스타, 골고루 덜어 먹는다.
언뜻 보면 밥같은 파스타~ 친근감이 돌고...
블랙 후추도 드륵드륵~ 갈아 뿌려 서빙하면...받아 먹는 사람은 아마 이태리언 레스토랑을 연상할 것이다.
이건 질기고 딱딱하고 다 먹기도 전에 기분나쁘게 배부른 그런 파스타가 아니고...두번, 3번 먹어도 질리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