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과자 구워보았어요...
왜 저는 말을 좀만 길게하면 숨이 차는지 ㅡ_ㅡ;;
이것도 임신 증상 중 하나인가요..ㅎㅎ
동영상 듣다보면 저랑 같이 숨 헐떡일지도 몰라요 ^^;;
의외로 간단하면서도 맛있는거지만~
이런저런 정보(?)를 드리느라 시간 길어졌네요 ㅎㅎ
짜는 쿠키라서 아이들과 방학 중 같이 체험으로 만들어봐도 좋으니 다들 한번 해보세요^^
아..저는 벌써 5개월에 입성하고 나니..
하루가 다르게 배가 나오네요..
근데 이거 애기배가 아니라 ㅡ_ㅡ;; 제 배 같아요...
아침마다 울적하게 거울앞에 앉아서 신랑한테~
"자기야..나 너무 뚱그래진다. 진짜 싫어진다..ㅠ0ㅠ"
그럼 울 신랑 왈~
"그래도 자기가 젤 이뻐~"
ㅎㅎ 신랑 덕분에 제가 삽니다^^;;;;
-재료-
박력분 52그람, 아몬드가루 20그람, 옥수수전분 20그람, 버터 80그람, 슈가파우더 40그람, 노른자42그람(2개), 바닐라오일 1티스푼
-만드는 방법-
1. 버터를 실온에 놓아서 몰랑하게 만든 뒤에 슈가파우더를 섞어준다.
2. 1의 재료에 노른자를 풀어서 나누어 섞은 뒤 바닐라오일을 섞는다.
3. 박력분, 옥수수전분은 같이 체쳐놓고, 아몬드 가루는 따로 체쳐놓는다.
4. 2의 재료에 체친 가루들을 섞어서 반죽을 해준다.
5. 4의 반죽을 짤주머니에 넣어 동전크기로 짜준 뒤에 약 170도 온도에서 7분 위아래불, 윗불로만 2-3분 굽는다.
버터를 몰랑하게 실온에 놓아둔뒤에~
거품기로 마요네즈처럼 풀어주세요.
그 뒤에 슈가파우더를 2-3회 나누어서 넣어주면서..
거품기로 섞어주시는데..
이때 슈가파우더는 설탕보다 가벼워서..설탕 넣었을때처럼 막 저으면 휘날려요..
조심스럽게..재빠르게 섞어주세요^^
슈가파우더를 다 섞고 난 뒤에..
계란 노른자를 1개씩 넣어서 섞어주세요.
왕란 같은 경우 2개면 충분하구요..
작은것을 사용할 경우 3개에서 약간만 덜어내면 그람수 맞아요^^
계란 비린내에 민감한 분들을 위해..
그리고 파는 것도 바닐라향이 많이 나기에^^
바닐라 오일 반티스푼-1티스푼정도 넣어서 섞어주세요.
이때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비릿해요^^;
체쳐놓은 박력분, 옥수수전분, 아몬드가루를 넣어서..
실리콘 주걱을 세워주듯 잡아서..
자르는것처럼 가루를 섞어주세요.
어느정도 흰가루가 안보일정도로 뭉쳐지면~
이것을 둥근깍지를 낀 천짤주머니에 넣어주세요.
비닐짤주머니를 사용할 경우 두겹 겹쳐서 하는게 좋아요^^
170℃에서 예열된 오븐에서 위아래불 다 나오게 일반 오븐기능으로 약 5-7분정도 구우신 뒤에~
밑에가 익은 느낌이 나면 윗불만 나오게 해서 2-3분 구워주세요.
이것은 가지고 계신 오븐의 온도마다 차이가 나기때문에..
오븐앞을 서성이며~
봐주셔야 하세요.
금방 익고..금방 타기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가 버터를 너무 오래 실온에 방치한 바람에..좀 모양은 안이쁘고 투박스럽지만~
맛은 보장합니다 ㅎㅎ
파는것보다 약간 덜 바삭해도..충분히 바삭하고 맛있어요..
요것은 먹다보면..
계속 손이 가서..
다 먹게 되는..그런 홈메이드 계란과자랍니다 ㅎㅎ
울 신랑이 좋아하는 간식 중 하나인데~~
요즘 집에 와서도 일을 하거든요 -ㅁ-
그래서 제가 항상 간식거리를 챙겨주는뎅..ㅎㅎ
오늘은 간식거리 해결이네요 ㅎㅎ
다들 한번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