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게티 좋아하세요???
전 별로...ㅎ
그런데,,,
블친구인 좋은엄니가 주말브런치로 파스타종류를 종종 올렸던
그 어느날,,,
(참고로 파스타의 한종류가 스파게티인건 대부분 알고 계시죠? 혹시나 해서뤼...ㅎ)
좋은엄니의 스파게티 포스팅에
난 스파게티를 좋아하지 않는단 댓글을 달았더니
'어떡하면 언니에게 파스타종류를 먹여볼 수 있을까 연구중...' 이란
좋은엄니의 답글...ㅋㅋㅋ
근데 차~~~암 이상하죠???
그 답글을 보고 나서부터 이상하게
마트에 가면 파스타에 눈길이 가고...
'오늘은 또 뭘해먹지???'하고 생각하면
스파게티가 떠오르고...ㅋ
"엄니야!!! 도대체 내게 무슨짓을 한거야???"
아무래도 제가 좋은엄니의 마법에
걸려든것 같습니다.ㅋㅋㅋ
해서,,,
그이후로
팸레에 가면 스파게티 꼭 시켜묵고...
집에서도 종종 만들어 묵고...
오늘처럼 이렇게 스파게티포스팅까정 하게 됐답니다.
힝~~~~
재 료 (2인분)
스파게티200g, 동원참치, 날치알2큰술, 양파작은것 1개, 생크림1컵, 우유1/2컵, 와인3큰술,파마산치즈가루2큰술
그외에 소금, 파슬리가루, 올리브오일
* 파머산치즈가루 대신 일반 슬라이스치즈를 넣거나
다른치즈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 와인이 없으면 요리술로 대체해주세요.
재료준비 됐어요.
|
물을 끓여 소금과 함께 스파게티면을 넣고 10분정도 삶아주세요.
면굵기에 따라 삶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는 나중에 크림소스랑 볶을걸 계산해 조금 덜 삶아주었어요.
|
물이 끓고 면이 삶아지는 동안 양파를 다져주세요.
|
올리브오일 둘러 달궈진 팬에 다진양파를 넣고
완전히 익을때까지 볶아주세요.
양파를 넣어 볶는 요리는 대부분 덜 익혀 먹는게 맛있는데
스파게티만큼은 완전히 익혀야 더 맛있습니다.
|
양파가 다 익으면 참치를 넣어 대충 볶아주고...
|
날치알을 넣어 살짝 섞은다음 혹시나모를 잡내를 없애기 위해
와인을 넣어 섞어주세요~~~
|
중간불이나 약불에서 생크림과우유를 넣고 끓어오르면,,,
(센불에선 생크림이 분리될 수 있습니다.) |
스파게티와 파머산치즈를 넣어 볶아주면 완성~~~
싱거우면 소금간 해주세요. |
파마산치즈가루는
스파게티가 완성된 상태에서
뿌려 먹어도 되지만
저는 삶아진 스파게티 볶을때
같이 넣어 먹는걸 더 좋아라 합니다.
취향껏 만드심 되겠지요!!!ㅎ
또,,,
크림소스가 질벅하게 많은걸 좋아하시면
생크림과 우유의 양을 늘려주세요~~~
저는 살짝 뻑뻑할랑말랑한 정도가 좋아서...
이또한 취향껏 만드심 될것같고...ㅎ
참치와 날치알 그리고 크림소스...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기상천외한 조합이지만,,,
의외로
너무 맛있어서
이스파게티에 다른이름을 붙인다면
'반전스파게티'라 부르고 싶어욤~~~ㅋㅋ
스파게티 먹을때
요 두녀석을 빠뜨리면 조금 서운하겠죠!!!ㅋ
빵은 지난주에 슬라이스치즈를 넣고 식빵 비스므리하게 만들어
냉동실에 얼려두었던걸
실온에 녹여 마늘버터 발라 구운거구요.
피클은 얼마전에 소개한 모듬피클입니다.
모듬피클 만드는 법은 http://blog.daum.net/ju6072/12373376 클릭해주세요.
마늘빵 만드는 법은 http://blog.daum.net/ju6072/12373195클릭해주세요.
크림소스라 느끼할것 같단 편견을 버리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실제로 고소한맛이 더 강해
느끼한맛 잘 느낄순 없지만...
그래도 느끼하면 피클먹어주기...!!!
아니면 김치랑 같이 드셔도 되고~~~!!!ㅎㅎ
이렇게 포크로 돌돌 말아서
한입 넣으면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과 함께
참치의 짭쪼름한맛 플러스
날치알의 톡톡 터지는 재미까지...
다 누리실 수 있을듯,,,ㅋ
생크림 싫어라하는 살짝토종입맛 울남푠도 두그릇 뚝딱 비워내는
반전 스파게티입니닷~
함 드셔보실래요~~~~!!!ㅎㅎ
저는 드라마를 잘 안보는 편인데...
지난주말
TV에서
우연히 '파스타'란 드라마 재방송 하는걸 봤어욤.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 드라마 같던데...
제가 느낀점 두가지,,,
1.쉐프가 무지 무섭다!!!
2.요리란 나처럼 대충 얼렁뚱땅해서 되는게 아니구나!!!
끙~~~
이스파게티를 포스팅하면서 조 위에 두가지가 왜 생각이 나는지...?!?
드라마속의 쉐프가 어디선가 불쑥 나타나
제가 만든 이스파게티에 온갖 독설을 퍼부을것 같고...
제스스로도 얼렁뚱땅 만들어 낸거라
갑자기 자신 없어지지만
늘 그렇듯이
이렇게 뻔뻔스럽게 또 올려봅니다.
넓은맘으로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