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는 얼마 전에 남편과 먹었던 월남쌀국수 볶음면을 표절해 보았답니다.^^ 음.. 조금 별로더라구요. 기름에 지글지글 볶아야 하는데, 칼로리를 줄이려고 물 반, 올리브유 반.. 이렇게 넣었더니 맛이 조금 떨어지는 것같았어요.
제가 월남쌀국수집에서 먹어본건 소고기볶음면이었는데 소고기가 없었기 때문에 냉동실에 있던 오징어, 패주, 새우살을 넣고 해물볶음면을 만들었어요.
쌀국수 적당량, 숙주나물, 미나리, 오징어, 패주, 새우살을 준비했어요. (각각 적당량..)
쌀국수는 1~2분 정도 살짝 익혀주었어요. 워낙 가늘어서 금방 익거든요. 나중에 볶을 예정이기 때문에 너무 익히면 퉁퉁 불어서 맛이 떨어질 것같았어요.. 살짝 익은듯 싶으면.. 체에 걸러 찬 물에 헹군 다음.. 가위로 2~3번 정도 잘라주었어요.
팬에 올리브유 2스픈, 물을 약간 넣고 해물을 먼저 볶다가 해물이 살짝 익으면...
숙주와 미나리를 넣고 센 불에서 볶아줍니다. 야채가 채 익기 전에..
익힌 쌀국수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양념은.. 굴소스 2스픈, 진간장 2스픈, 소금간, 후춧가루, 맛술 2스픈, 설탕 약간, 후춧가루 조금 넣고 볶다가 마지막에 녹말물 /14컵을 넣어요.
이렇게 해물볶음면을 표절해 보았어요. 맛은 월남쌀국수집보다 떨어지지만.. 그런대로 먹을만 했구요.. 커다란 접시에 담아 남편과 둘이 얌냠~ 쩝쩝 먹었지요. ^*^ 다음에 한번 더 먹어보고.. 확실히 맛을 음미한 후, 다시 시도를 해봐야겠어요.
이렇게 깻잎에 싸서 먹으니 더 맛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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