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앙금 재료 : 팥 400g, 부르르 끓여 버릴 생수 + 계속 졸일 때 쓰는 생수 (하루 불린 팥의 2.5배 정도 넣은 것 같아요), 소금(토판염) 1작은술, 황설탕 3/4컵, 물엿 2큰술(생략 가능)
1. 제빵기에 생수, 계란, 소금과 설탕, 현미가루, 분유, 이스트 순으로 넣고 반죽 코스 돌리다가 한 덩어리로 뭉치면
버터 넣고 계속 반죽한 반죽을 꺼내
2. 반죽을 50g씩 분할하여 둥글린 뒤, 실온에서 15분 정도 휴지
(반죽 상태는 손에 붙지는 않지만 찐득해서 덧밀가루 써가며 둥글렸어요)
3. 반죽을 둥글납작하게 한 뒤, 팥앙금을 30g 정도씩 넣어가며 오므리며 성형하기~
(잘 오므려야 구우면서 터지지 않고, 팥앙금이 제자리에 이쁘게 들어 있답니다)
4. 오븐 팬에 성형한 반죽을 올리고 넙적하게 누른 뒤, 반죽 위에 우유를 골고루 바르고 호두를 가운데 얹어 바닥까지 꾹~ 누릅니다
5. 이번엔 꽃모양으로 만들어봅니다. 팥앙금을 넣은 반죽으로 오븐팬에 얹고 납작하게 누른 뒤 가위집을 내고
가운데를 적당한 도구(계량스푼 가장 작은 사이즈 또는 동그란 모양 도구)로 누른 뒤 검은깨를 뿌리고 손으로 살짝 누릅니다
6. 7. 4와 5로 성형한 반죽으로 40~40분 정도 2차 발효한 모습~, 반죽으 뚱실해졌어요~
(쌀가루는 1차 발효를 생략하므로 시간이 많이 단축되며, 성형을 잘해야지 모양이 이쁘게 나옵니다)
8. 190도에서 12분 정도 굽고 식힘망에 얹어 식히되, 식용유를 빵 위에 살짝 발라주면 다 식은 뒤에 훨씬 촉촉해집니다
반질반질~~ ^^
요건... 팥앙금이 한 쪽으로 몰렸나봐요
아랫쪽 가위집 낸 부분엔 팥앙금이 안 보이네요~
씹을 때 검은깨가 같이 씹혀 고소해요~
빵결~~
폭신해 보이죠?
현미가루라 더 구수하고, 반죽이 질어서인지 생각보다 훨씬 부드럽고 폭신폭신...
구워진 호두 씹는 맛도 좋구요~
중간에 색이 진하게 나면 종이호일을 위에 덮어서 계속 구우세요~
그리고... 홈메이드 팥앙금 만들기~ 생각보다 쉽답니다~ ^^
시판용 사서 하면 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집에서 직접 만들면 더 믿을 수 있으니까, 홈메이드 팥앙금을 만들어봅니다~
(사실... 냉동실에 넣어둔 국산 적두가 있었어요~ ^^)
전 많이 안 달게 만들려고 설탕을 조금이라도 적게 넣어봤는데, 제 입엔 3/4컵이 딱인데, 1컵 정도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1. 씻은 팥에 생수를 부어 하루정도 불립니다
(사실 딸애가 아파서 5~6시간만 불리려다가 하루가 됐는데, 하루 정도 불리니까 졸이는 시간도 단축돼고 좋았어요)
2. 하루 정도 불린 팥... 통통 부어서 크기가 처음 팥의 2배가 넘어요~(작은 팥은 덜 불려진 거..)
3. 불린 팥에 잠길 정도의 생수를 붓고 한소끔 끓인 뒤, 물을 붓고~
(팥의 나쁜 성분과 떫은 맛을 없애 준다고 합니다)
4. 다시 생수를 충분히 붓고 졸입니다~
5. 충분히 불린 팥이라 금방 터지면서 익네요~
6. 손으로 톡 눌렀을 때 팍~ 하고 잘 터질 정도로 졸이되, 생수가 모자라면 부어가면서 계속 졸입니다
7. 물이 자작하게 남고 팥이 잘 물렀을 때까지 졸인 뒤, 불 끄고~
8. 고운 앙금을 원한다면 7의 팥을 체에 밭쳐 숟가락으로 벅벅 긁어 껍질을 걸러내면 됩니다~
그러나~~ 손목 약한 전 1/3 정도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9. 핸드 블랜더로 드르륵 갈았어요
(핸드블랜더나 믹서에 갈 때는 너무 뻑뻑하게 졸이면 안 되고, 어느 정도 물이 있어야 합니다)
밑이 있는 게, 체에 거른 거고, 주걱으로 푼 게 블랜더로 간 건데 입자가 식감이 거의 비슷하므로...
편하게 하면 될 것 같아요~
10. 잘 섞어 놓으면~~
11. 팬에 앙금을 넣고 약불에서 수분을 날리면서 조금 더 졸이되, 설탕과 소금을 넣고 졸입니다~
12. 타지 않게 저으면서 졸이다가, 전 물엿도 살짝 넣었는데, 생략 가능합니다~
13. 14. 주걱으로 긁은 자국이 깨끗하고 공기구멍이 뚫리면서 김이 퍽퍽퍽 나오고
15, 조금더 묵직한 느낌이 나면 불을 끕니다
16. 전 조금 질게 했는데, 좀더 졸여 묵직하게 해도 좋아요~
단, 식은 뒤엔 훨씬 묵직하고 퍽퍽해지므로 원한는 농도보다 조금 더 질 때 불을 끕니다
외출하고 돌아와 보니, 다 식은 팥앙금의 묵직함~~
많이 달지도 않고 부드럽고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