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홍어요리는 귀한 손님 접대시에 빠지지 않는 전라도의 대표적인 잔치 음식이죠? 톡 쏘는 듯한 그 맛. 홍어살의 쫀득함,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무, 새콤달콤한 배, 미나리, 봄동과 유채나물 등의 싱싱한 채소로 만들어 입맛 당기는데는 아주 그만인 식재료입니다. 부끄럽게도 저는 홍어를 단 한번도 못먹어봤습니다 . 뷔페식에서 나온것을 먹어보려다가 도저히 못 삼켜서 뱉어내야 했던 쓰라린 경험 때문에 종종 홍어를 접할 기회는 왔지만 쉬 젖가락이 안가더군요. 정말 괜찮겠다 라는 생각이 마침내 들었고 드뎌 홍어를 못먹던 저도 맘껏 먹게 되었습니다. 유채나물과 봄을 부르는 봄동, 싱싱한 미나리와 달콤새콤한 배를 넣고 만든 홍어비빔국수 과연 어떤 맛일까요?
주재료: 홍어 100g, 소면 150g, 부재료:봄동 50g, 미나리20g, 유채나물 조금, 무100g, 배 1/2개, 홍고추2개,실파5대,백포도주, 쌈배추 6장,통깨, 소금, 비빔장:고추장 1컵, 설탕2큰술, 간장 1큰술,2배식초1큰술,참기름, 환타2큰술
1, 홍어는 껍질을 벗겨 손질한 것으로 준비하여 백포도주와 식초에 살짝 담가둔다 2,국수는 삶아서 찬물에 헹궈 건지고 3, 무는 채썰어 고춧가루로 빨갛게 물을 들여 놓는다.이때 약간의 소금, 설탕을 가미한다 4, 미나리는 줄기만 다듬고,배는 채 썬다 5,국수를 삶아 찬물에 씻어 건져둔다. 6,양념장 재료를 분량대로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놓는다
7, 볼에 홍어,배채, 양념 무채, 나머지 야채들을 넣고 살살 버무린다. 8, 접시에 아담하게 사리튼 국수를 돌려담아 장식하고 그 가운데 홍어무침을 소복하게 담는다.
Tip: 초무침은 산듯하고 깔끔한 맛을 내기위해 소금간만 하는것이 일반적인데 간장을 살짝 넣어주면더욱 감칠맛이 난다.이때 마늘은 쓰지 않는것이 좋다.
*홍어 비빔국수 또 다른 방법으로 담는법
1, 국수와 채소, 무, 배채 등을 모두 비빔양념장에 보물보물 버무리고 쌈배추를 준비해서 그 안에 한입 분량씩 담아서 큰 접시에 낸다.(윗사진) 2, 1의 버무린 홍어회비빔국수를 접시에 보기좋게 담아낸다.(아래사진)
(사진/ 국수와 모두 함께 버무렸어요)
위 사진처럼 돌려 담아서 국수위에 비빔홍어회를 얹어 드시는 방법과 아니면 접시안에서 국수 한덩어리씩 풀어서 비벼가면서 드시는 방법이 있어요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드시면 됩니다.저는 쌈배추에 올려 쌈식으로 먹었던 방법이 최고 좋았어요. 새콤달콤하면서도 홍어의 쫀득함이 혀끝에서 살살 녹여주는이 맛 홍어비빔국수 와``짱이에요 그동안 홍어를 잘 안먹었는데 앞으로 자주 애용하게 될것 같습니다. |